‘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2.01.18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손평화봉사단 김상호, 전미식 선교사, 필리핀 빈민선교 열정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한일서 3:16)

구손평화봉사단은 기록된 말씀과 같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복음의 진보를 이루게 하시고 오늘도 일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전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고통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김상호 선교사와 전미식 선교사의 선교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김상호 선교사는 “바꼴 빈민지역에 다섯 교회가 주일예배가 장년들이 교회에서 꽉 채워지니, 연합으로 매주 토요일에 드리는 청소년 연합예배에 350여 명이 몰리고 있다”며 “학생들은 예배에 참석해 찬양과 경배, 말씀의 잔치, 다양한 오락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님의 지상 명령은 모든 족속에게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복음을 전해서 예수님을 믿게 하는 사명”이라며,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세워 이곳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고, 말씀으로 잘 양육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본질에 충실하기 원한다”고 강조했다.

전미식 선교사는 “황무지에 피는 백합화처럼 미래의 꿈나무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다. 아이들이 하나님 말씀을 양식 삼아서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면서,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사랑의 후원으로 죽어가는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고 있어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가장 힘들어 아파할 때 그들 옆에서 함께하는 목자가 되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도 필리핀 땅 끝 마을 사람들 곁에 섰다. 뿐만 아니라 강도 6.4의 지진이 왔을 때도, 연속적인 대형화재와 3번의 태풍과 홍수에 지붕이 날아가고 집이 침수되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장에서 함께 고통을 분담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더욱 큰 가난과 굶주림, 마약과 폭력에 시달리며, 도둑들이 극성을 부리고 죽은 시신들의 행렬이 보이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며 견뎌냈다. 상대적으로 빈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어 언제 어디서 무방비로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결코 멈추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현실에 처한 빈민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하루 벌어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기에 지역 봉쇄는 큰 타격이었다. 이에 매주 650가정에 식량을 지원하고, 치료와 방역은 물론, 무너져가는 집을 복구하는 일에 앞장섰다.

한편 김상호, 전미식 선교사의 활활 타오르는 열정으로 땅 끝 마을에 복음의 꽃이 피어나고 있지만, 지난 2년 동안의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많은 한국교회와 단체, 그리고 성도들의 관심과 후원, 기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