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총회, ‘10.10바벨론 멸망 선포의 날’
성서총회, ‘10.10바벨론 멸망 선포의 날’
  • 채수빈
  • 승인 2021.11.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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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락의 절기가 되는 ‘바벨론의 노래가 이루어질 때’
△바벨론 멸망 선포의 날 순서자들과 함께 사진촬영.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총회장 김노아 목사)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세광중앙교회에서 10월10일 유다의 10월 절기 ‘바벨론 멸망 선포의 날’ 기념예배를 드리고, 시월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족속에게 희락의 절기가 되게 하신 이날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코로19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현장에서 체온 측정을 비롯해 손소독제,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등 90여명의 최소 인원으로 드려졌다.

신승도 목사(대전제일교회)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최민 목사(송탄열린교회)의 총회약력 낭독 △이화길 목사(은평양무리교회)의 유다의 절기 낭독 △전국연합성가대 찬양 및 하얀날개 특별찬무 △조영구 목사(광주행복한교회)의 대표기도 △총회장 김노아 목사의 ‘바벨론의 노래가 이루어질 때’라는 제하의 말씀 선포로 10월 절기의 은혜를 더했다.

△김노아 총회장이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김노아 총회장은 설교에 앞서 “마음과 몸과 헌신을 다해서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마스크를 써야하는 이 불행한 코로나 시대에 하나님이 우리 교단을 도우셔서 우리 성도들이 코로나에 한분도 걸리지 않은 것과 앞으로도 걸리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도록 하나님께 박수를 드리자!”고 인사했다.

이어 ‘바벨론의 노래가 이루어질 때’(사14:4-11)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본문 사14:4절을 보시면 성경은 바벨론성이 망함으로써 하나님 뜻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면서 “이 바벨론 성은 구약 시대 때 이스라엘을 가장 괴롭혔던 곳이며, 예루살렘을 완전히 망해버리게 한 것이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 때”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은 큰 나무로 비유해서 그 나무가 구름까지 다았다”며, “그 나무에 많은 열매가 달려있어 산에 있는 모든 짐승들이 먹고 세계 만민이 그 나무 하나에 달려 있는 열매를 먹고 산다. 이런 내용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얼마나 바벨론이 강하면 만민이 그 열매를 먹고 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총회장은 “그러나 이렇게 강하고 큰소리 쳤던 바벨론이 어째서 일시간에 망하고 이 노래를 불러야 할 때가 언제인지 성경의 기록으로 확인해 보자”면서 “오늘날 바벨론과 같은 곳이 어떤 곳인가? 기독교를 대적하는 곳이다. 천주교, 이슬람교, 불교 모든 종교들이 기독교를 대적하고 있다. 기독교를 대적하는 종교를 일시간에 멸망시키고 이땅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때가 올 것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사야33:1절의 말씀을 들어 ‘학대’라는 것은 천대시하고 괴롭도록 멸시하고 저주하는 것이다. 학대라는 것은 정말 무서운 것이다. 이처럼 지구상에 있는 기독교를 반대하고 학대하던 자들이 다 무너지는 그날 이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이 세상을 멸망시킬 힘을 가진 자들이 있다. 렘51:25절에는 온 세계를 멸망할 산이 나온다. 산이 어떻게 온 세계를 멸망시키겠는가? 산은 종교단체를 비유(마13:34, 렘5:14)하고 있다. 이런 큰 산이 바벨론”이라며, “겔6:3절에는 산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기록되어 있다. 산이 어떻게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까? 천주교와 같은 큰 종교 조직체를 큰 산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바벨론과 같은 큰 산을 향해 슥4:7절에는 큰 산을 향해 평지가 될 것을 외치는 스룹바벨이라는 자가 있다.”며 “구약에 예언된 스룹바벨과 같은 사명자가 머릿돌을 내어놓을 때에 큰 산은 평지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덧붙여 “머릿돌은 행4장11절에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이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리나’라는 말씀을 들어 스룹바벨과 같은 사명자가 머릿돌 되신 예수를 증거 할 때에 천주교와 같은 큰 조직체가 평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바벨론의 노래를 부를 때는 이사야14:1~3절과 같이 하나님께서 현재의 이스라엘이 아닌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시고, 또한 오늘날 전 세계 나그네 된 신앙을 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야곱족속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며, “말씀과 같이 민족들이 그들을 데리고 그들의 본토 곧 에덴동산에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택한 이스라엘 족속이 여호와의 땅에서 돌아온 그들을 얻어 노비를 삼겠고 전에 자기를 사로잡던 자를 사로잡고 자기를 압제하던 자를 주관할 것”이이며, “우리의 슬픔과 곤고와 및 수고하는 고역에서 놓으시고 안식을 주시는 날 이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설파했다.

△설교에 앞서 대표기도한 조영구 목사.

설교에 앞서 대표기도한 조영구 목사(광주행복한교회)는 “유다의 시월 절기 이 기쁨과 즐거움과 은혜의 성산으로 오늘도 우리를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와 찬송과, 행사를 통해 나타난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생각해보지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심에 감사를, 돌이켜 보건대 우리의 소손한 일상이 얼마나 축복된 것이며,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렸다.

또한 행여 어려운 환경을 우리가 만났다 할지라도, 뒷걸음질 치지말게 하시고, 처음부터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늘의 푯대, 하늘 보좌를 바라보며 달려가는 깨어있는 성도들이 되게해 주실 것을 기도했다. 더불어 위대한 사도바울의 고백과 같이 내가 약하기 때문에 강함이며,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더 사랑하고, 더 섬기게 하시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더 굳세게 하여 주심을 기도했다.

△하얀날개의 특별 찬무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말씀에 앞서 드려진 특별 찬무는 비록 현장에서의 성가와 어우러진 찬무는 아니었으나,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온 성도들과 현장에 참석한 교역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부족함 없는 넘치는 울림을 주었다.

한편 이날 순서에는 △기독청 발전을 위해 김정순 목사(안산상록새빛교회) △코로나 승리를 위해 박귀만 목사(인천세광교회) △세계복음화를 위해 조미경 목사(신림새사랑교회) △전국 장로회,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년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최나영(북대구태전영광교회), 김인선(동부산새빛예루살렘교회), 유예숙(춘천등대교회), 변영일(안성세광교회) 목사가 각각 기도하고, △이필순 목사(울산세광교회)의 성경봉독 △정현숙 목사(파주성산교회) 봉헌기도 △김노아 총회장의 축도와 모든 순서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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