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문 대통령, 대한민국을 친서방, 열린 세계로 이끌어주길”
샬롬나비, “문 대통령, 대한민국을 친서방, 열린 세계로 이끌어주길”
  • 채수빈
  • 승인 2021.08.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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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은 ‘G7정상회의 초청국 된 대한민국 논평’을 발표하고, “쿼드 참여는 한미동맹의 강화, 친 서방국가 대열에 참여, 선진국가 대열로의 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친중, 종북주의에서 벗어나 친서방, 열린 세계로 이끌어 주길 바랐다.

이어 G7 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무력화하는 미국의 제2의 마셜 플랜이 선언되었고,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맞서는 ‘신(新)대서양 헌장’을 선언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G7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에 대항하는 제2의 마셜 플랜을 선언했다”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자유 진영이 유럽에서 나토와 G7 국가와 함께 40조 달러를 지원하는 제2 마셜 플랜은 한미동맹, 일본동맹, 호주와의 동맹으로 G2로 부상한 전체주의 국가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샬롬나비는 “새로운 대서양 동맹은 중국의 일대일로 중화제국주의에 대항하는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의 등장과 대서양 동맹의 복원은 이번에 유럽으로 하여금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에 동참하도록 한 것으로, 호주,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대표적으로 반 중국적인 노선을 가지고 일대 일로에서 빠져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G7에 초청된 대한민국이 그 위상에 걸맞는 남북관계 운영과 외교를 해야 한다면서 “오늘날 서유럽, 일본, 한국 등 기술력을 지닌 국가들은 G7과 공동으로 후진국 국민을 위한 코로나 백신의 공동 부담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세기 초에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미국이 필리핀을 식민지화하는 대신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도록 한 것에 비교하면 한국이 위상이 이만큼 커진 것”이라며, “구한말 전쟁과 20세기 초엽에 있었던 러일전쟁, 청일전쟁, 만주사변, 태평양전쟁, 6.25전쟁에 이르기까지 미국과 서방 자유 진영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있을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샬롬나비는 한국을 위협하는 중국에 한미동맹으로 대비하고, 일본과는 미래지향적 유대관계를 유지할 것을 요청하면서 “신대서양 선언과 더불어 여기에 초청된 대한민국은 자기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며 “국제적으로 고립된 중국의 길이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신대서양 선언의 길이요, 한미동맹을 확고히 하는 길”이라고 단언했다.

더불어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키려면 같은 민주주의 체제를 가진 일본과 지나친 민족감정에 기초한 반일 외교 관계를 넘어서서 미래지향적인 선린우호의 유대관계를 맺어나가야 한다”며 “일본과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경쟁 관계와 불행한 과거사 문제로 인한 갈등이 생겨날 수 있지만, 그러한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면서 상호이익을 추구하며 공존하는 양국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샬롬나비는 “21세기 들어와 떠 오른 인도·태평양은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정치적, 전략적인 공간”이라며 “역내 4자 안보 협의체 ‘쿼드’는 이미 미국의 핵심 안보 체제로 부상했고, 확대된 형태의 쿼드 플러스(Quad Plus)가 논의되고 있다.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G7 국가의 참여 선언은 이 지역의 성격을 지구촌의 이슈로 부상시킨다”고 평했다.

끝으로 “중국몽을 꾸겠다고 하고 중국의 공산당 창건 40주년을 축하한 것은 대한민국 대통령에 걸맞는 행동이라 할 수 없다”면서 “친서방과 함께 자유와 번영과 평화를 이루는 미래의 열린 길로 나아가는 길이다. G7에 참가해 세계의 흐름을 파악한 우리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담벼락 외교정책에서 전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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