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여성선교사 초청 선교 워크숍’개최
세기총, ‘여성선교사 초청 선교 워크숍’개최
  • 채수빈
  • 승인 2021.07.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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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주중인 한인 여성 선교사들 초청해 섬겨
△세기총 여성선교사 초청 워크숍.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이하 세기총)는 6월29~30일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 거주중인 한인 여성 선교사들을 초청하고, 충남 태안군 한양여자대학교 청소년수련원에서 ‘여성선교사 초청 선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황의춘 목사(세기총 선교지원협력위원회 위원장)는 환영사에서 “코로나19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 더 위험한 것처럼 영적 생명력이 있는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선교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교제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소통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격려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도 “대한민국에 복음이 증거 되고 선교강국이 된 것은 바로 여성 선교사들의 힘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이 힘이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져 세계 복음화의 가장 선봉이 되는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인세계여성선교사회 회장 배점선 선교사는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여선교사님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오늘의 모임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며, 의미 있는 워크숍이 되길 소망했다.

‘비전을 말하고 선교를 꿈꾸라’는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서 ‘인식과 운명’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황의춘 목사는 “우리의 생각, 인식은 운명을 만든다. 인식해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로 인식하면 어려울 때에도 하나님이 도우시고 새 일을 행하게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조일래 목사(세기총 증경대표회장)는 ‘2·3·4운동과 선교’를 주제로 “2·3·4부흥운동은 목회자가 매일 2시간 기도하고, 매일 3시간 성경 보고, 매일 4시간 전도하는 것을 말한다”며 “선교지에서도 2·3·4부흥운동을 적용시킨다면 복음 전파가 더 용이해질 것”이라고 했다.

고시영 목사(세기총 증경대표회장)는 ‘러시아 문학에서 본 구원의 여인상’을 주제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의 주인공 ‘소냐’에 주목하며 복음을 전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고 목사는 “이제는 인간적인 감화가 있어야 메시지가 전해진다. 죄를 이야기하면서 전도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인간을 정죄하기 위해 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살리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다음 날 오전 경건회는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의 사회로, 김호동 목사(세기총 불가리아 지회장)가 대표기도하고, 에스터최 선교사(중국)의 특별찬양,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의 ‘위대한 발견’이란 제하로 말씀 순서로 진행됐다.

심평종 목사는 “가장 위대한 발견은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문제가 있을 때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지 말고 나 자신에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선교지에서도 나 자신이 변하여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경건회를 마친 뒤에는 ‘만리포 기름유출 기념관 및 만리포 해수욕장’과 ‘천리포 수목원’을 방문해 쉼의 시간을 가진 뒤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워크숍 후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성선교사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세기총과 한인여성선교사들이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해 세계 선교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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