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호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예장 호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1.02.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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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 찾아 후원물품과 지원금 100만원 전달
△예장 호헌총회는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인 꿈나무를 찾아 후원물품과 지원금 100만원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 호언총회(총회장 현베드로 목사)는 지난달 29일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인 꿈나무(원장 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화장지와 기저귀, 떡과 고기 등 후원물품과 함께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호언총회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점에 더욱 고통스러운 시절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위해 지난해 11월 한국교회연합을 찾아 ‘이 땅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백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준 바 있다.

총회장 현베드로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김옥자 목사, 총무 전은정 목사 등 총회 관계자들과 임마누엘교회 성도 등은 미혼모와 아이들의 현실을 전해 듣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란 말씀을 붙들어 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후원물품과 지원금은 예장 호헌총회 부총회장 김옥자 목사와 (주)바로나코스메틱(www.baronacosmetic.co.kr) 안정자 회장, 임마누엘교회 여전도회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예배에서 총회장 현베드로 목사는 ‘욥기서 2장 7-10절’을 본문으로 미혼모자들이 비록 환경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재산은 물론 자식들까지 모든 소유를 잃어버려도 인내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한 욥처럼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욥은 가정도 화목하고 자녀도 잘 가르쳤으며 사회적으로도 흠잡을 데 없는 완전한 의인이었지만, 예기치 않은 변수를 맞았다. 재산과 자녀, 건강까지 자신의 소유를 모두 잃어버렸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며 “삶이 변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살 때가 많다. 욥을 본받아 인내할 줄 알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기쁨이 그곳에 더 깊게 임한다.”고 설파했다.

이어 부총회장 김옥자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은 더 크다.”면서 “형제의 아픔에 공감하고, 사랑의 손길을 건네준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원장 박미자 권사는 “이곳으로 둥지를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아 필요한 것도 많고, 도움의 손길도 간절했다.”며 “예장 호헌총회의 도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미혼모자들이 이 도움을 잊지 않고, 꿈을 실현해 장차 사랑으로 보답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한편 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 꿈나무는 최근 서울시 동작구에서 구로구로 둥지를 옮기고, 미혼엄마들이 아기와 함께 제2의 삶을 위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후원을 원하는 경우 기저귀나 분유, 의류, 장남감 등 물품후원을 비롯해 정기후원, 일반후원 등 금품후원, 아기 백일과 돌 등 특별후원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70-8955-08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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