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재림은 멸망의 아들이 큰 환란과 함께 나타난 뒤에 이루어질 것
예수 재림은 멸망의 아들이 큰 환란과 함께 나타난 뒤에 이루어질 것
  • 편집국장
  • 승인 2016.03.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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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중앙교회, 신천지 대책 특별말씀집회...예수 재림의 때는?

▲3월 16일 세광중앙교회에서는 지난 달에 이어 신천지 대책 특별 말씀집회가 개최됐다. ⓒ세광중앙교회 제공

 16일 오전 11시 세광중앙교회(당회장 김노아 목사)에서는 지난 2월에 이어 신천지 대책 특별 말씀집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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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7일 '일곱 재앙의 사명자가 나오는 장막성전(계 15:5~8)' 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한 김노아 목사(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신천지대책위원장)는 이번 집회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주 이만희, 이하 신천지)에서 핵심 교리의 근거로 삼고 있는 '데살로니가후서 2장 1~4절' 말씀을 본문으로 하여 '예수 재림의 때'라는 제목의 설교 말씀을 전했다.

 김노아 목사는 먼저 신천지 교주 이 씨가 저술한 '신탄'이라는 책에서 이 씨가 예언한 "1987년 9월 14일에 이루어져야할 신기원의 날 지상천국은 29년이 지난 지금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1985년 6월 5일 신천지에서 초판 발행한 '신탄'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2003년 2월 25일 발행한 '반증문(p.164)'을 통해 1985년 6월 5일 신천지에서 초판 발행한 '신탄(神誕)'은 "이 씨가 통일교에서 나온 김ㅇ남, 김ㅇ희 씨에게 원고를 주었으나 편집 수정하면서 책의 전개 방식까지 180도로 바꾸어버린 책으로 신천지에서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만희의 저서 '계시록의 진상2'에서 '신탄'의 저자가 이만희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노아 목사는 "그러나 이 씨가 저술한 다른 저서 '계시록의 진상2' 표지의 날개에 이 씨의 저서 목록 4권 중 신탄을 제일 첫번째로 소개하고 있고, 신탄의 책 머리말에서 '이 글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예언이 이 시대에 빠짐없이 이루어진 실상을 증거하는 두 증인(이 씨, 홍ㅇ효)의 증언을 받아 기록한 글'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신천지 측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했다.


▲. 이만희 씨가 '신탄'이라는 책에서 예언한 "1987년 9월 14일 지상천국은 2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교하는 김노아 목사  ⓒ세광중앙교회 제공


 이어 "멸망의 아들은 혼자가 아닌 군대를 이끌고 와야 하며(단 11:31), 멸망의 아들이 나타날 때에 그 불법한 자를 예수님께서 입의 기운으로 죽이시고 강림하실 것(살후 2:8)이라고 기록돼 있는데 신천지에서 멸망자라고 주장하는 오평호 목사는 아직까지 잘 살고 있으므로 멸망자가 될 수 없다"며 "따라서 이 씨도 구원자가 될 수 없고 신천지의 교리는 거짓"이라고 했다.

 김노아 목사는 "지금은 재림 예수가 올 때가 아니다"라며 "예수님은 원수 마귀가 발등상 될 때까지 보좌 우편에서 기다리고 계시다(히 10:12)"고 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재림은 멸망의 아들이 큰 환란과 함께 나타난 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설교 말씀을 마쳤다.

 한편, 세광중앙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신천지 신자 1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들은 집회가 끝나자 교회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수십여명의 다른 신자들과 합세하여 불온 전단지를 무차별적으로 배포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집회가 끝나자 교회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신천지 신자 수십여명이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교인들에게 불온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세광중앙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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