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목숨과 같습니다!”
“예배는 목숨과 같습니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0.08.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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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지도자협•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 등 긴급 기자회견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등이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예배는 지켜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상임회장 김진호 감독과 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선규 목사(성현교회),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대표회장 강무영 장로 등은 “예배는 목숨과 같다”며, 정부는 교회가 드리는 현장 예배를 어떠한 경우에도 막아서는 안된다고 나섰다.

이들은 26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정문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 조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한국교회를 향해서도 각성을 촉구했다.

먼저 이들은 “우리나라는 다시 코로나 확산의 위기점에 봉착했다. 한국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 방역에 앞장서며 코로나 종식을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이라며 “코로나와 관련해서 정부의 어떤 시책에도 적극 협조하고, 솔선수범해 코로나 퇴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에도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 우리에게 목숨과도 같은 것이다. 그것은 예배”라며 “그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드려야 할 우리 삶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에서 굶주린 사자들에게 뜯기고 삼키는 처절한 현장에서도, 일제시대 모진 고문과 핍박, 박해 속에서, 그리고 6.25사변의 처참한 상황 속에서도 지켜졌던 예배는 기독교의 핵심이고 생명”이라면서 “예배의 폐쇄는 곧 교회의 해체로,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할 기독인의 의무”라고 단언했다.

더불어 한국교회를 향해서도 “코로나는 교회의 책임이 크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치 못한 결과”라며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교회가 다시 민족의 소망으로 우뚝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는 죄악을 철저하게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가야 한다. 시간이 없다. 여기서 우리는 결단해야 한다.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지키시고 축복하실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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