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교회자립개발원,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예장합동 교회자립개발원,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0.03.23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새로남•남서울교회도 힘 보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예장합동총회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 오정현 목사)이 총회 산하 미래자립교회들의 임대료 지원에 나섰다.

교회자립개발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기금 전달식’을 지난20일 오전 서초구 사랑의교회 회의실에서 갖고, 2015년 11월 교회자립개발원 설립 당시 사랑의교회가 후원한 10억원 중 1억원을 사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많은 교회가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지만 그마저도 어려운 미래자립교회의 실정을 파악해, 예배 생방송을 위한 매뉴얼 및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방송을 위한 장비도 지원키로 했다.

미래자립교회의 고통분담을 위해 대전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도 1억원을 쾌척했으며, 남서울교회(담임 화종부 목사)도 3천만원을 기증했다.

오정현 목사는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한 사람을 통해 전체 문제를 해결하신 하나님의 방식을 믿는다. 하나님께서 노아 한 사람, 아브라함 한 사람을 통해 역사를 쓰시고, 민족의 운명을 달리하셨듯 한 교회, 한 교회를 통해 한국과 세계의 어려움 또한 해결될 줄 믿는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미래자립교회에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회적 네트워크 역량을 발휘할 때이다. 더불어 각 교단이 연합해 한 목소리를 내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 하늘과 땅, 수로 등 모든 길이 막혔지만, 사람의 손길은 열려 있어야 한다. 교회가 예배를 강행한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예배는 생명이고 존재이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회자립개발원은 예장합동 총회 산하 기관으로 초대 이사장으로 오정현 목사를 선출하고, 실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미자립교회 지원에 힘써왔다. 특히 미래자립교회의 어려움을 형제교회로서 함께 극복해 가기 위해 설립되어 농어촌교회를 위한 직거래 장터, 목회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