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이협, “신천지 교회 아닌, ‘신천지 집단’으로 표현요청”
국이협, “신천지 교회 아닌, ‘신천지 집단’으로 표현요청”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20.03.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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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라이 철저히 이용하는 정통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결의한 집단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대표회장 임준식 목사, 이하 국이협)는 지난6일 목양교회에서 ‘신천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신천지는 교회가 아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며 빅라이(Big Lie, 거짓말을 자주 반복하게 되면 사람들이 믿게 된다) 집단”이라면서 “신천지는 빅라이를 철저히 이용해 왔으며, 이미 정통 기독교에서 사이비 이단으로 결의한 종교집단”이라고 못 박았다.

국이협은 “코로나19의 위기를 은폐하려다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로 이어져 대 재앙을 초래하고, 거짓과 위장 권모술수를 동원해 국가와 민족을 도탄에 빠지게 한 신천지는 마땅히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신천지 집단의 본 이름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인데도 신천지 집단이 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정통 기독교 교회(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이협은 언론들이 더 이상 ‘신천지 교회’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신천지 집단’으로 표현하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정부를 향해서도 “허황된 교리로 건강한 교회를 분열시키고, 수많은 가정의 파탄을 가져오게 한 신천지 사이비 이단 종교집단을 해체하고, 자칭 보혜사성령, 이긴자, 신약의 목자라고 혹세무민한 교주 이만희의 죄를 물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종 바이러스의 급속한 전염으로 하루가 다르게 확진 자가 늘어나므로 불안과 공포감이 확산되고, 국민 모두가 생명의 위협과 경제 침체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일어날 때이다. 힘을 합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헌신적으로 수고하고 계신 정부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모든 의료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치료의 은혜가 함께 하길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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