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연설 중 "대한민국 만세" 외친 캐나다 국회의원
의회 연설 중 "대한민국 만세" 외친 캐나다 국회의원
  • 편집국장
  • 승인 2016.03.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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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의 한 국회의원이 연설 중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월드인캐나다'에는 알리 에사시(Ali Ehsassi) 캐나다 연방의원이 25일 열린 연방의회 연설에서 대한민국 3.1절 정신을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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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온타리오 주(州) 토론토의 윌로데일을 지역구로 삼는 에사시 하원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윌로데일 주민들, 특히 한국 교민 사회가 가진 위대한 자부심에 대해 언급했다.
 
 에사시 의원은 "오는 3월 1일 화요일은 '삼일절' 또는 '만세 운동'으로 불리는 3.1운동이 97주년을 맞는다"며 "3.1운동은 한국 독립 운동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잠시 회의를 멈추고 한국 독립 선언의 뜻을 기리고 캐나다 내 한국 교민 사회를 위해 축하 인사를 건네자"고 제안했다.
 
 또 에사시 의원은 한국은 독립 이후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나라 중 한 곳이며, 다른 국가들이 본받을 '지표'라고 말했다.
 
 이후 에사시 의원은 모든 의원들에게 3.1절에 참여하자고 제안한 뒤 한국어로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 경청하던 동료 의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에사시 의원이 지역구로 활동하는 윌로데일은 한국 교민이 전체 주민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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