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세계지도자대회(ILF) 개막식 열려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세계지도자대회(ILF) 개막식 열려
  • 편집국장
  • 승인 2016.03.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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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는 세계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큰 책임감 가져야

▲세계복음연맹(WEA) 세계지도자대회(ILF)가 29일 오후 6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세계복음주의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 이하 WEA) 세계지도자대회(International Leadership Forum, 이하 ILF)의 개회예배가 29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WEA 멤버 및 국내 정계, 교계 지도자 등 6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WEA 총괄본부장 이강평 목사의 사회로 거행된 개회예배에서 이영훈 목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WEA 세계지도자대회가 열린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행사 기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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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최근 불거진 북핵 문제나 위안부 문제도 가능하면 정식 의제로 올려 토의되고 마지막 날 결의문에 관련 내용이 포함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복음의 능력' 이라는 제하로 설교를 전한 김장환 목사는 "1964년 11월 22일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됐을 때, 그 소식이 2시간 안에 전 세계에 퍼졌다. 또한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한 사람이 닐 암스트롱이라는 사실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예수님의 세계 선교와 세계 복음화에 대한 명령이 성경에 다섯군데나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마28:19~20, 막 16:15, 눅 24:47, 요 20:21, 행 1:8)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세계에 절반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복음을 들어보지도 못하고 있다"며 "WEA는 세계 선교와 세계 복음화라는 복음의 메세지에 큰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메세지를 대독했고, 전용재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박종덕 사령관(한국구세군 사령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목사)가 축사를 직접 전했다. 

 김무성 의원(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김종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안철수 의원(국민의당 대표), 김진표 전 의원(전 재정경제부 장관),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회 회장), 길자연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지덕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 박종순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이광선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엄신형 목사(WEA 준비위원장), 박종화 목사(국민문화재단 이사장),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담임목사), 김용학 총장(연세대학교 총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은 불참하였지만 채영남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손달익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는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직접 축시를 낭송했고 각 언론사 대표들이 보내온 축전을 소개했다.

 이어 에브라임 텐데로 감독(WEA 사무총장 겸 대표), 엔다바 마자바니 목사(WEA 국제이사회 의장), 리처드 하웰 박사(WEA AEA 사무총장) 등 외국 인사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복음 안에서의 동역(同役)'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5일까지 상임 특별위원회 회의와 분과별 전략회의가 이어진다. 2일에는 판문점 견학, 3일에는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등의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WEA 반대 집회에 참석한 샬롬선교회 회원들

 한편 동일한 시간 행사장 밖에서는 샬롬선교회 소속 회원들이 WEA ILF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WEA가 종교다원주의를 추구하는 WCC와 일치를 추구한다"며 "양의 탈을 쓴 WEA로부터 정통 기독교회를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WEA가 말하는 복음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의 복음(Gospel)이 아니라 사회주의 복음을 말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사회 정의를 위하여, 빈곤 퇴치를 위하여,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활동하는데, WCC와 로마 카톨릭을 끌어 안아서 그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단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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