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회, ‘동성애의 피해와 정상적인 사랑의 행복을 알리려’
국민대회, ‘동성애의 피해와 정상적인 사랑의 행복을 알리려’
  • 채수빈
  • 승인 2019.06.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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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개최
△1일 ‘동성애의 피해와 정상적인 사랑의 행복을 알리려’는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가 대한문에서 열렸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이하 국민대회)는 서울광장에서 동성애퀴어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동성애의 피해와 정상적인 사랑의 행복을 알리려’ 1일 오후 대한문 근처에서 개최했다.

대회장 이주훈 목사는 “동성 간 성관계가 에이즈 감염의 주된 경로”라며 “에이즈 환자 중 90%가 남성이다. 인간의 몸과 마음을 파괴하는 행위를 인권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성애를 인권으로 포장하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국민 다수를 차별 한다. 동성애자들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고 당부했다.

△대회장 이주훈 목사가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크리스천월드

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동성애를 반대하러 온 것이 아니다. 정상적인 사랑의 행복을 알리기 위해 왔다”면서 “동성애라는 쾌락에서 벗어나, 바른 성 윤리관을 심겨주기 위해서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여러분의 헌신이 동성애 반대 목소리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 당부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진정한 인권을 지키기 위해 여기 왔다. 우리는 건강한 가정과 국가, 아름다운 사회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오늘 국민대회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고 건강한 사회를 지킬 것을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1부 개회식에는 천주교 김계춘 대표와 불교 이건호 회장의 발언도 진행됐고, 대회장 이주훈 목사의 대회선언에 이어 레오의 공연이 있었다. 이어진 2부 국민대회 시간에는 안미라 아나운서의 사회로 홍보영상 상영, 주제별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조영길 변호사는 “동성애의 유해성을 알리고, 비판하는 표현의 자유를 막는 것이 차별금지법이다. 차별금지법의 제정은 양심·신앙의 이유로, 동성애 반대를 표명하면 형사처벌을 가한다”면서 “동성애 비판 표현을 막는 동성애 독재의 실상을 적극 알려서 동성애 비판할 자유를 박탈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대회는 총신대 신학과를 비롯해 30여개가 넘는 종교 시민 단체가 부스를 설치해 홍보물을 통해 동성애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총신대 신학과를 비롯해 30여개가 넘는 종교 시민 단체가 부스를 설치해 홍보물을 통해 동성애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국민대회 이후, 참가자들의 가두행진이 이어졌고, 참가한 시민들은 함께 구호를 다음과 같이 외쳤다. ‘사랑은 포장 안 해 그대로가 아름답다’, ‘남녀 간의 사랑을 보호해 주세요’, ‘시장님 음란행사 승인 올해가 마지막이죠?’, ‘사랑 한다 기다릴게 돌아와’ 등의 외침으로 동성애자들을 향해 탈동성애와 건강한 사랑의 가치를 호소했다.

△같은날 서울광장에는  제20회 동성애퀴어축제가 열렸다.

한편 같은 날 서울광장에는 제20회 동성애퀴어축제가 열렸다. 캐나다 대사관, 구글코리아, 대학성소수자 단체, 성소수자와 함께하는 성공회 교회 등의 70여개가 넘는 부스가 설치됐다. 정의당, 녹색당 등도 부스를 설치해 정치세력의 연대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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