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대신한 십자가의 길은 온전한 사랑, 순종의 모습’
‘우리를 대신한 십자가의 길은 온전한 사랑, 순종의 모습’
  • 채수빈
  • 승인 2019.04.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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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2019년 부활절 메시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2019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길은 온전한 사랑이요, 순종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한기총은 먼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 승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부활의 기쁨이 1,200만 성도와 대한민국 국민과 온 세계 위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그러면서 “죄로 인해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길은 온전한 사랑이요, 순종의 모습이었다.”며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시기까지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하여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알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죽임 당하는 자리에서도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끝까지 그 길을 걸어가셨고, 죽음으로 모든 죄의 사슬을 끊으심으로 우리에게 진정한 회복과 자유를 주셨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셔서 영생의 문을 열어주셨다.”라고 감사했다.

한기총은 “주님은 교만이 아닌 겸손과 낮아짐을 가르쳐 주셨고, 섬김 받기보다는 섬기는 삶을 보여주셨으며, 십자가의 길을 따라오라 말씀하신다.”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십자가의 길에 동참하므로 부활의 영광을 함께 누리는 자들이 되기를 원한다.”고 간구했다.

아울러 “마지막의 자리에서도 가르쳐 주시기 원하셨던 섬김의 삶을 따라 살아야 할 것”이라며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기신 주님과 같이, 낮아지기를 자처하며, 이웃의 허물과 아픔을 감싸 안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고 역설했다.

끝으로 한기총은 “반목과 분열의 모습을 끊고, 사랑 가운데서 연합하고 일치되는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며 “서로 높아지려 할 때 분이 생기고, 다툼이 일어나지만 주님께서 보이신 낮아짐과 겸손을 따라갈 때 모두가 하나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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