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김국기 목사, 우리 민족끼리 TV 등장해
북한 억류 김국기 목사, 우리 민족끼리 TV 등장해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01.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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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활동 선교단체들, 국가정보원의 지시를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말부터 북한에 억류 중인 김국기 목사가 북한 매체에 등장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선교 단체가 국가정보원의 지시를 받고 있다고 26일 주장했다.
 
 이날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 민족끼리 TV가 홈페이지에 올린 15분 남짓한 영상에서 김 목사는 중국에서 활동 중인 선교 단체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이 "국정원의 지령과 조종, 후원 밑에서 반공화국 모략책동, 인권 모략책동을 감행하는 데 적극 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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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남쪽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임을 갖든지 대표자를 세워 공화국(북한)에 정식 사과문 띄우고 그 이후로 기독교계를 철저히 단속해서 (교회가) 거짓증언 하는 장소가 안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6월 김씨에게 국가전복 음모죄와 간첩죄 등을 들어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했다. 현재 북한에는 김씨를 포함 김정욱 씨와 최춘길 씨 등 우리 국민 3명과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억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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