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독교영화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최우수상 수상
국제기독교영화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최우수상 수상
  • 채수빈
  • 승인 2018.06.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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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부문 유일한 한국작품으로 작품성 인정받아

서서평 선교사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가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각) 국제기독교영화제(International Christian Film Festival•ICFF)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년 ICFF에는 총 671편의 역대 최대의 작품이 참여했다. <서성평>은 다큐멘터리 부문 117편 출품작 중 한국작품으로 유일하게 결선 12편에 진출해 그 중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서성평>은 작년 4월 26일 국내에서 개봉해 누적관개수 12만명으로 역대 한국 기독교 다큐영화 흥행 2위에 올랐으며, 국내뿐 아니라 일부 미주지역에서도 2만여명의 누적관객수로 호평을 받았다.

서서평 선교사(1880-1934)는 독일에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았다. 예수를 영접하고 간호사가 된 후 “아프고 가난한 자들에게 전문 의료진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조선의 선교사로 오게 된다.

평생을 보리밥에 된장국을 먹고, 검정 고무신을 신으며 조선인으로 살았던 서서평 선교사는 버림받고 가난했던 조선인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이일학교(한일장신대학교 전신), 조선간호부회(대한간호협회 전신), 여전도연합회 등을 창설한다. 또한, 22년 동안 홀로 14명의 고아를 입양하고 과부를 돌보며, 한센병 환자를 돕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도 조선을 위해 살다가 하나님의 품에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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