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최전방 국군 6사단 청성부대 안보 견학 및 기도회 가져
한기총, 최전방 국군 6사단 청성부대 안보 견학 및 기도회 가져
  • 채수빈
  • 승인 2018.06.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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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소장, 신앙 전력화, 군 전력 증강이 매우 중요
△사단본부에서 기념촬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 군선교위원회(위원장 고석환 목사)는 지난 6월 1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열었다.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전방 강원도 철원 민간인통제구역 국군 6사단에 방문 및 안보지역을 탐방했다.

한기총의 회원들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건립기금을 하사하고, 고 한경직 목사가 지원한 6사단 필승교회를 방문해, 평화통일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고석환 목사의 사회로 이건호 목사(예장중앙, 총회장)의 대표기도,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시편 91편 14-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주를 사랑하는 자의 축복」이라는 제목의 설교했다.

엄 목사는 “오늘 우리는 남북문제 앞에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양측 정상들이 감격적인 만남도 가졌지만, 결국은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랑이 없이는 아무것도 될 수가 없다”면서 “이제 북한에 종교가 들어가야 한다. 교회가 세워져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어 이 땅을 구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우리는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사람 편에서 일을 하면 안 된다”면서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도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자.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이 주신다”고 증거 했다.

이후 방문단은 평화통일전망대, 제2 땅굴, 노동당사 등을 견학하며, 한반도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했으며, 특히 점심시간에는 제6사단 부대 병사식당을 찾아 식대를 지불하고, 장병들이 먹는 음식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좌측부터 이건호 총회장, 엄기호 대표회장, 이진영 사단장, 고석환 위원장

제6사단 본부에서 사단장 이진영 소장을 만나 약 1시간여에 걸친 대담을 나눴다. 이 소장은 한기총을 향해 신앙 전력화, 군 장병 세례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며, 한국교회가 이에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회 안수집사로서 평소 튼실한 신앙을 바탕으로 전도에도 앞장서고 있는 이 소장은 “오늘 주의 일을 이끌어 가시는 한기총의 임원 분들이 방문해 주셨다는 사실이 참으로 감격스럽다. 우리 장병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신앙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훈련병이 오면 90% 이상이 세례를 받는다”고 말했다.

현 6사단 전 장병의 70%가 크리스챤인 점과 세례자들의 신앙정착을 위해 자대에서 5주간의 양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는 “최강 청성부대를 보니 마음이 든든하고 편안하다. 정말 열심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겨난다”면서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무기가 좋아서가 아닌 하나님의 의지하고 나갔기 때문이다. 다윗의 별이 백전백승을 상징하듯, 청성의 별도 무조건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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