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개협 장 대표의 도덕성에 대해 ‘J 교수 반박하고 나서’
교개협 장 대표의 도덕성에 대해 ‘J 교수 반박하고 나서’
  • 채수빈
  • 승인 2018.05.15 17: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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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교수는 교회와 무관하며, 장 회장의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
△지난 4일 성락교회 평신도연합단체의 교개협 장 회장에 대한 '성매매 업소 운영 및 알선' 의혹 관련 기자회견 모습

성락교회 사태가, 이번에는 성락교회 개혁을 주장하며 김기동 목사를 반대하는 교회개혁협의회(이하 교개협) 장학정 대표의 도덕성 문제로 넘어와 진실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성락교회 교회사랑 평신도연합(이하 평신도연합) 측은 교개협 장 회장에 대한 '성매매 업소 운영 및 알선'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일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개협 장 회장은 “모든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며 이를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5일 열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교회와 무관한 국내 현직 대학 J교수에게 불똥이 튀었고, J교수는 장 회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본지의 메일자료 확보에 의하면, J교수는 장 회장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한 언론들에게 지난 12일 반론문을 메일로 보내 “장 회장은 성매매 업소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으며, 따라서 그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한 부분은 모두 거짓”이라며 기사 정정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당시 ‘러여인’에서 인권활동을 주도한 현직 대학 교수인 J교수는 장 회장의 ‘러여인’과 본인에 대한, 허위사실에 의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J교수가 말하는 교개협 장학정 회장의 명예훼손 발언에 대한 J교수의 정면 반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반박 답변을 하는 이유에 대하여

먼저 J교수는 현재 분쟁 중인 성락교회 구성원들 중 어느 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특히 다른 어떤 더러운 일도 아니고 성매매 업소의 운영 및 알선으로 돈을 번 자가 교회에서 직책을 갖는 것을 넘어 여성 인권 운운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할 수가 없다.”, 또한 “자신의 과거를 은폐하기 위해 거짓과 궤변을 늘어놓으며 쇼를 하고 있는 장학정 회장의 실체에 대해 교인 모두가 알아야 한다.”며, 반박 답변의 이유를 밝혔다.

2. 장 회장의 성매매 알선 등에 대하여

J교수는 장학정 회장이 한인 술집 성매매 업주들을 두둔한 것이 아니라, “차라리 그런 업소를 이용할 것 같으면, 나는 안전상 한국 업소들을 이용하는 것이 맞다.”고 발언했다는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J교수는 “그는 아리랑 여행사와 아리랑 식당, 아리랑 호텔, 그리고 성매매 업소 역할을 하는 가라오케 보스 등을 소유하고 적극적으로 성매매 알선을 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장학정 회장은 스푸트닉이라는 러시아 호텔 내에 한 층을 임대하여 아리랑 호텔이라고 이름을 지었고, 꼭대기 바로 아래층에는 아리랑 식당을 열었다. 그런데 그에게는 성매매를 알선하는 아리랑 여행사도 있었고 지분을 갖고 있거나 협력 관계인 가라오케들이 자신의 호텔이 아닌 다른 호텔(아를료녹)에 몰려 있어 손님들이 점차 자신의 호텔로 오는 걸 꺼려하자, 스푸트닉 호텔 내 맨 꼭대기 창고와 같은 층을 가라오케로 개조하여 ‘보스’라는 업소를 열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 곳에서 식당에서 술을 마신 손님들을 가라오케로 직접 안내하고 자신의 호텔에서 성매매를 하게 했다.”고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이어 “당시 상황은 현 대통령인 당시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 정권에서 십상시를 폭로해서 고초를 겪었던 박관천 전 경정 등 수사관들을 보내 조사를 한 상황이었다. 그의 헛된 바램과는 달리, 증거와 증인들은 넘치고 넘친다. 심지어 그가 직접 그의 식당에서 미로를 통해 그가 운영하는 ‘보스’로 이끌었다는 러시아 가라오케 후기들도 있다.”고 전했다.

3. 장회장의 인권단체 협박과 성매매 비호발언에 대하여

장학정 회장이 “오히려 자신은 한인회장으로서 인권운동가들이 걱정되어 마피아를 통해 살해하려는 모금이 이루어진 사실을 알려주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J교수는 추악한 궤변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당시 ‘러여인’ 인권단체 회원들은 한인회장단과 회의를 갖게 되었는데, 장학정 회장은 “마피아나 고위 관료 등을 동원해서 살해하겠다거나 추방하겠다는 등의 업주들의 위협과 협박을 그대로 전하는 등 망발을 자행했다.”고 반박했다.

심지어 장학정 회장은 “성매매 여성들이 한국 업소에서 일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며, 심지어 그들의 생계를 도와주는 것이다.”라고까지 말하였으며, “성매매를 하러 다들 오는 것이니 그럴 바에는 기왕이면 한국 사람들이 돈 벌게 하는 게 낫지 않냐.”며 한인 성매매 업자들을 비호하는 망발을 강조해, 같이 갔던 여학생이 나오면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 일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J교수는 “장학정 회장의 반여성적 거짓 주장과 달리, 러시아는 결단코 성매매에 대해 관대한 나라가 아니다. 즉 러시아 법상으로 성매매는 불법이다. 오직 부패한 마피아 등과 결탁한 한국인들만이 그런 식의 추악한 성매매 업을 해 왔을 뿐이다.”라고 했다. 나아가 “한국 성매매 업소들에 러시아 국적 여성들이 잘 오질 않자, 중앙아시아의 가난한 나라의 여성들을 모스크바로 송출받아 성매매를 시켰다. 이들 불법으로 송출되어 온 비 러시아 국적 여성들은 한층 더 신분이 불안정하여 성매매 업주들에게 심각한 인권 유린을 당해 왔다."고 전했다.

4. ‘러여인’ 인권단체와 본인에 대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하여

J교수는 “장학정 회장은 제가 업소들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심지어 포주와 같은 역할을 했다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심각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본인은 “국비유학생 신분이라 몇 안 되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탐낼 수 없어, 4명의 도 교육감이 왔을 때 고급 통역을 부탁해서 딱 한 번 아르바이트를 한 것 이외에는 별도의 일을 하지 않고 학업 등에만 집중해 왔다.”고 했다.

이어 “장학정 회장이 자신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나자, ‘러여인’과 저 개인에 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을 남발함으로써 심각한 명예훼손을 자행하고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하였으며, 또한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장학정과 그 일파의 말만 그대로 옮겨 적어 저 개인은 물론, 러여인과 과거 러여인 활동을 같이 했던 사람들에게 심각한 명예 훼손을 가한 언론사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뉴스앤넷 언론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 매체의 전화 통화에서 “러.여.인과 J에 대한 얘기는 당시에 러시아 한인사회에서 떠돌던 얘기를 전한 것으로, 당시에 이러한 얘기가 있었던 사실을 증명해 줄 사람은 많이 있다”면서 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장 회장은 성매매 업소 운영과 성매매 알선에 대해서는 “그렇게 주장하려면 구체적 증거나 증인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면서 “J교수의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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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8-05-15 21:55:11
포주회장이셨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