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당선’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당선’
  • 채수빈
  • 승인 2018.02.27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속회될 수 없다는 일부 총대들의 반발에도 선거는 진행
△24대 대표회장 후보에 출마한 엄기호(좌), 김노아 목사가 총대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오늘(27일) 오전 11시 한기총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속회 총회로 열린 가운데, 기호 2번 엄기호 목사(기하성)가 제24대 대표회장 자리에 다시 올랐다.

기호 1번 김노아 목사와 2파전으로 치러졌지만, 218표 가운데 무효표 6표를 제외하고 145표를 얻어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재선된 엄기호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기총을 곤두박질 치게 만들지 않도록 앞으로 절대 사회법에 고소고발을 하지 말자고 당부하면서 세상법에 호소하는 이들은 한기총에서 제명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모두와 화해를 강조하면서 한기연 및 한교총과의 통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총대들이 발언권을 요구하는 사태가 일어났지만, 김창수 임시의장 및 선관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속회될 수 없다고 외치는 일부 총대들의 발언 모두를 묵살하고 속회를 진행한 끝에 엄기호 목사가 당선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