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경 목사, ‘한기총 선관위는 한기총을 망치지 말라!’
김화경 목사, ‘한기총 선관위는 한기총을 망치지 말라!’
  • 채수빈
  • 승인 2018.02.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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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열고, 선관위의 상식이하의 행보에 질타
△교회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 24대 대표회장 선거가 선관위의 ‘독불장군’식 행보로 인해 소송 및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를 뒤로 한 채 선관위는 27일 속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교회공익실천협의회 대표 및 한기총 대의원인 김화경 목사는 24일 오전 한기총연합회관 2층 카페마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기총은 개인 영달을 위한 놀이터가 아니라며, 선관위는 한기총을 망치지 말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기총 대의원인 김화경 목사는 “한기총 제 24대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네거티브 선거 방지를 위해 2018. 1. 17.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그럼에도 대표회장에 출마한 후보를 흠집 내려는 네거티브 선거 및 불법 타락이 극에 달하고 있는바, 한기총의 권위 위상 질서 회복 및 한국교회의 공익과 모두의 알권리를 위하여 아래와 같이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먼저 기호 1번 후보인 김노아 목사에 대해 “한기총 제 23대 대표회장 후보 A목사 선거 캠프의 김희선 장로에 의한 신학교 졸업에 대하여 끊임없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면서 “만약 한기총과 선관위에 제출된 서류가 허위 사실이면 한기총은 그동안 김노아 목사가 가입 당시 검토한 신학 사상과 모든 서류 검증은 무엇인지 명명백백 밝혀 주기 바라고, 허위 사실이 맞다면, 즉시 자진 사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호 2번 엄기호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 출마 자금 마련을 위해 여의도 J 목사에게 억대에 금액을 요구 했다는 의혹에 제보를 받았다며, 여의도 J 목사가 억대 금액의 제공을 거절하자 J 목사의 비자금 수십억 원 운영과 이성문제 폭로 운운하고 공갈 쳤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엄기호 목사는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이 되면 그 직위를 통하여 서울 내곡동 (2018. 2. 19. 보낸 내용 증명에는 도곡동 땅으로 표기해 발송 했다.) 내 그린벨트 일부를 풀어 준다는 명목으로 그 땅 관련자인 수원지역 소재의 S교회 Y집사에게 약 2억 원 가량을 지원 받아 출마 했다는 의혹 또한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기총은 개인에 영달을 위한 놀이터가 아닌 것을 직시하고, 엄기호 목사는 진실을 밝혀주기 바라며 혹 세상 양아치보다도 못한 파렴치한 행위의 제보가 사실이라면 백색가면을 벗고 즉시 석고대죄하고 자진 사퇴하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엄기호 목사를 허위제보로 음해하는 세력이 있다면, 한기총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반드시 발본색원 파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화경 목사가 엄기호 목사에게 보낸 내용증명

김 목사는 이 같은 제보에 대해 엄기호 목사에게 직접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기총 선관위가 기호 2번 엄기호 후보를 서류 미비에 후보 탈락을 선포하고 정회 된 후 다시 후보로 인정한다는 상식이하 어불성설의 발표로 한국교회를 우롱하며 모두를 경악 시키며 공분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한심한 선관위가 위기의 한기총을 똑바로 일으켜 세우기는커녕 한기총을 망치는 애물단지 및 한국교회 조롱거리로 전락 추락시킨 이유가 무엇인지 학연 지연 정치논리 손익계산 육적 유, 불리를 뒤로하고 답변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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