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비트는 죄는 가장 중하다’
‘성령을 비트는 죄는 가장 중하다’
  • 채수빈
  • 승인 2017.10.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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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민부흥사, 성령세례 심포지엄, 다양한 관점서 살펴

 

‘2017 국민부흥사 국민 심포지엄’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 루나미엘레 홀에서 개최됐다.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국교회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준비위원장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사무총장 김석재 목사의 기도에 이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조직신학에서 본 성령세례 △주경 신약에서 본 성령세례 △주경 구약신학에서 본 성령세례 △성령세례에 대한 신학대학의 입장 △부흥현장의 성령세례 △선교현장에서의 성령세례 △성령세례에 대한 평신도의 혼란과 갈등 △신학교 교육현장에서 본 성령세례 등에 대해 알토란같은 메시지를 선포했다.

전광훈 목사는 성경말씀을 토대로 성령세례에 대해 “성령을 비트는 죄는 가장 중하다. 당신은 아볼로냐 바울이냐 정체를 밝히라”며 “지구촌에 아볼로 같은 세력들은 차고 넘친다. 바울 같은 사역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덧붙여 “한국교회가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해낼 수 있는 교회는 한국교회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고충진 목사(한세대 신학대학원 교수)는 "1972년부터 부흥회를 인도하기 시작해 46년째가 됐다"며 "성경을 보면 성령 역사 중 75% 정도가 방언이다.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면, 방언이 터지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하나님의 역사는 초대교회 때부터 어제도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한다”고 말했다.

이예경 대표(애니선교회)는 "우리는 하나님 없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전 세계적 메시지에 맞서야 할 절체절명의 사명을 받았다"며 "하늘과 땅의 권세를 우리가 이 땅에 나타내야 할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 말이 아닌 능력으로 진짜 하나님을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특히 “우리는 하나님의 DNA를 갖고 있다. 영혼이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지는 그 희열을 맛볼 수 있다. 우리는 절대 할 수 없다. 하지만 성령께서 오게 되면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성령세례가 아니고서는 예수를 믿는 것이 고역이라는 것을 내 삶을 통해 잘 안다. 성령 세례 이후 이 일이 아니면 살 수가 없는 그런 사람이 됐다”고 고백했다.

김철홍 교수(장신대)는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부터 성령을 약속하셨다. 예수님도 돌아가시기 전 이를 약속하셨고, 이후 교회에 성령을 주심으로써 모든 약속이 성취됐다”며 “말씀을 보면(고후 1:21, 5:5)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예수를 믿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빠짐없이 보증으로 성령을 주신다"고 말했다.

또한 “부활에 대한 보증으로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는 것”이라며, “성령이 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신다. 반드시 부활을 하리라는 약속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고, 성령을 통해서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승규 장로(전 법무부장관, 국정원장)는 “살든지 죽든지 담판을 지어라. 동성애는 하나님을 반역하는 것”이라며, “이것을 이겨내려면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명예로운 부흥사와 선교사로 선정된 목회자들은 “지금까지의 사역을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복음사역에 더 헌신하는 주의 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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