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세계베뢰아교회연맹" 창립총회 개최
성락교회, “세계베뢰아교회연맹" 창립총회 개최
  • 채수빈
  • 승인 2017.10.20 11: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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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닮기운동, 베뢰아운동을 위하여 10월 18일 열려
△“세계베뢰아교회연맹 창립총회"가 18일 세계크리스천리더센테(신도림로)에서 개최됐다.ⓒ크리스천월드

“세계베뢰아교회연맹 창립총회”가 2017년 10월 18일 오전 10시 서울성락교회 세계크리스천리더센터(신도림로)에서 최초로 열렸다. 서울성락교회에서 주최한 국제베뢰아세미나 기간 중 셋째 날에 열린 창립총회는 해외와 국내 38곳 교회에서 목사와 교역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 운데 임시의장 김경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추천과 찬성의 방식에 의하여, 총회의장에 베뢰아 창시자인 김기동 목사(서울성락교회 감독), 제1 부의장에 고갑엽 목사, 제2 부의장에 김경배 목사, 총무 채수영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성락교회 사태로 인한 환난 가운데서 세계베뢰아교회연맹은 성경 닮는 신앙 운동인 베뢰아의 창시자 김기동 목사의 생전에 베뢰아 정체성을 확인하고, 이를 위한 해외와 국내 동역자들의 연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됐다.

△총회의장 김기동 목사 ⓒ크리스천월드

총회의장 김기동 목사는 “베뢰아운동은 신약교회의 구현을 추구하는 평신도운동이다. 자발적인 신앙 운동으로서 평신도 신앙 운동이 일어나야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사는 맡겨준 교인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지 말고 주님이 맡기신 양으로 여기고 주의 살과 피를 먹이고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는 참 목자가 되어야 한다”면서, 교리와 헌법으로 인한 교권에서 벗어나 참 자유의 신앙과 독립교회를 추구하는 침례교 정신을 강조했다.

더불어 “하나님은 헌법 대신에 성경을, 교리 대신에 예수를 주셨으니 성경과 예수를 변함없이 따라야 하지만, 총회 회의를 위한 규약은 개정 순리를 따라 개선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기동 목사는 “능력의 보편성을 가르치는 베뢰아운동은 전 세계적으로도 일어나고 있어서 나라별 베뢰아운동을 세계적인 연맹으로 연합할 필요가 있다”며 "베뢰아에 대한 핍박은 복과 함께 주신 것이니 힘써 감당해야 한다”고 결단하는 마음을 다짐했다.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 총회는 침례교의 이상과 정신에 따라 개교회의 독립교회를 지향하여 교리와 헌법에 매이지 않고, 오직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의 지시대로 목회할 수 있도록 개교회의 사역을 존중하고 필요한 협동사역에 협력한다는 취지에서 1987년에 세웠었다.

“세계베뢰아교회연맹” 주최 측은 창립 배경에 대해 “타 교단과의 교류를 추진하는 가운데 베뢰아 정체성이 약화됐다”며 “교단이 교권화 현상을 보이면서 베뢰아 창시자 김기동 목사를 배척하고, 베뢰아운동의 모 교회인 성락교회를 해치고자 하는 일부 세력이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주최 측은 “이로 인해 새롭게 베뢰아 연합체를 모색하게 되었고, 김기동 목사를 중심으로 베뢰아 정체성을 가진 사명자들과 ‘세계베뢰아교회연맹’을 창설하게 됐다. 앞으로 베뢰아운동은 세계베뢰아교회연맹을 통해 더욱 견고히 내실을 기하면서 베뢰아의 세계화를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과 비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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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천 안수집사 2017-10-20 13:47:01
" 세계는 우리 목장이다 " 실상입니다..
세계 베뢰아인에게 영감이 있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