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에이즈' 라임병, 유행기 맞아 예방 캠페인
'제2의 에이즈' 라임병, 유행기 맞아 예방 캠페인
  • 이경숙 기자
  • 승인 2021.07.21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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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퀴델社서 진단기기 제조…"진드기 매개 감영 위험성 강조"

‘제2의 에이즈’(AIDS)로 불리는 라임병 유행기를 맞이해 진단 테스트 솔루션 개발 전문회사 퀴델(Quidel)이 새로운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퀴델은 이 질병을 ‘팬데믹(대유행) 내의 전염병’으로 설명하며 사람들이 라임병의 유행, 예방법, 테스트 시기 및 방법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이번 예방 캠페인은 여름 캠프 책임자 및 카운슬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진드기 매개 감염의 증가와 위험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은 라임병이 크게 발병하는 주요 시기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연말까지 미국에서 최대 47만6000명이 감염될 것으로 보인다. 치사율은 10~20%로 매우 높다. 저명 골퍼로 ‘필드 위의 패션모델’이라는 산드라 갈, 가수 버스틴 비버 등이 라임병을 앓아 눈길을 끈 바 있다.

퀴델은 소피아2 라임테스트(Sofia 2 Lyme FIA test)라는 진단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이 테스트는 손가락에 바늘을 찔러서 피를 채취, 현장에서 15분 이내에 결과를 알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이 검사는 라임병이 의심되는 초기 단계에서 유효하다.

라임병은 진드기에 물려 보렐리아(Borrelia)균이 신체에 침범하면서 발병한다.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눈 가장자리가 붉어지는 이동홍반(erythema migrans)이 나타난다. 방치하면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킨다.

퀴델의 기술 평가 담당 부사장인 주디 틸먼 미국의학전문지 피어스파마와의 인터뷰에서 “라임병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모든 전문가가 동의하는 한 가지는 누군가가 라임병에 걸렸을 수 있다는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 말했다.

이 캠페인에는 인쇄물, 소셜 미디어, 새로운 웹사이트 런칭이 포함된다.

웹 사이트에는 원인, 경고신호, 증상 및 예방과 같은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포함돼 있다. 또한 통계, 임상연구, 교육 비디오 및 라임병이 가장 널리 퍼진 곳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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