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한반도 에큐메니칼포럼 운영위원회 지난 10월 말 평양서 열려
WCC 한반도 에큐메니칼포럼 운영위원회 지난 10월 말 평양서 열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11.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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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회가 지난달 말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세계교회협의회(WCC) 한반도 에큐메니칼포럼 운영위원회가 지난 10월 23~30일 북한 평양에서 개최됐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지난 6일 밝혔다.
 
 이 포럼은 2006년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적 에큐메니칼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WCC,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 독일개신교협의회, NCCK, 조그련 등이 주축이 돼 발족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WCC 공동의장인 장상 박사를 비롯해 WCC 관계자들과 박경서(대한민국 前 인권대사, 김영주(NCCK 총무), 루츠 드레셔(독일복음선교연대(EMS) 아시아 국장), 스티브 피어스(영국감리교회 아시아 총무), 에릭 와인가드너(평양주재 前 UN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가했다.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은 "전세계 모든 이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각오와 의지로 연대하고 지지하며 행동해 줄 것을 호소한다"며 여러 목표를 제시했다.
 
 호소문은 '6·15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이행,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중단, 대북 경제제재 조치의 해제' 등을 비롯해, '평화조약의 필요성과 평화공존을 위한 남북교회 간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NCCK는 이번 포럼에 대해 "남북 교회 등이 참여하는 국제협의기구에서 대화와 설득을 통해 그간 금기시되던 주제를 실질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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