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위원회 구성
명성교회,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위원회 구성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9.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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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목사 후임은 누가 되나?
 
▲명성교회 현 담임목사인 김삼환 목사와 그의 아들 새노래명성교회 담임 김하나 목사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한 명성교회(담임목사 김삼환)가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고 현 담임목사인 김삼환 목사의 후임 선정에 착수하여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성교회는 지난 27일 교회주보를 통해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청빙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청빙위원회는 청빙위원장 김성태 장로를 비롯, 청빙위원으로는 이원희 장로, 박용복 장로, 장중웅 장로, 김영환 장로, 곽동한 장로, 권효기 장로, 장세혁 장로, 정철주 장로, 이종순 장로, 김병호 장로, 노병일 장로, 정진화 장로, 김익희 장로, 고인옥 권사, 신정심 권사 등으로 구성됐다.
 
 김삼환 목사는 올해 정년 은퇴를 앞두고 있는 상황. 교계 일각에서는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담임목사 자리를 승계 받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명성교회가 속한 예장통합교단이 2013년 9월 열린 총회에서 세습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직접 담임목사직을 물려주는 식의 세습은 불가능하다.
 
 교계 일각에서는 후임자로 김하나 목사가 선택될지, 아니면 제3의 인물이 선택될지, 제3의 인물이라면 교회 안일지 밖일지 등에 대해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외부인사 가운데 청빙할 경우 청빙위원회는 신문 등에 공고를 내어 청빙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야 하며, 명성교회 목사 가운데 선정할 경우 신문공고 등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하나 목사로의 승계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이른바 ‘징검다리 승계’를 위해 60세 이상의 목회자 가운데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는 지난해 3월 명성교회의 지원을 받아 하남시 덕풍동에 ‘새노래명성교회’를 열었다. 1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을 포함, 지하 2층과 지상 4층으로 세워진 건물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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