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박근혜 대통령에 대북확성기방송 중단 요청해
NCCK, 박근혜 대통령에 대북확성기방송 중단 요청해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8.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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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번 기회에 북한의 사과와 도발의 악순환 고리 끊겠다
 
▲우리 군은 북한의 포격 도발에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고 있다. 이번 기회에 북한의 도발과 사과의 악순환 고리를 끊겠다는 입장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황영대 목사)는 지난 2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문을 보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NCCK는 공문에서 "최근 일어난 지뢰폭발 사건으로부터 서부전선 포격사건이 일어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며 깊은 우려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불러올 뿐이며, 폭력으로는 결코 평화를 이룰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경험하며,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현 사태를 수습하고 관계 개선의 출로를 열기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는 북측 전문의 진정성을 의심치 마시고 적극 수용하시어 이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주시기를 바란다”며 “특별히 국민과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군사적 충돌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대화로 이 상황을 타개해 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기회에 북한의 사과와 도발의 악순환을 끊겠다는 입장이며 이 시각 판문점에서의 남북 고위급 회담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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