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 기자 회견 열어
한기총 대표회장 기자 회견 열어
  • 이인재
  • 승인 2014.09.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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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일치와 연합 위해 모든 기득권도 내려 놓을 것

(사진 : 한기총 제공)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26() 오전 CCMM빌딩(서울 여의도 소재) 11층에서 교계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영훈 목사는기독교 언론들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될 가장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 같이 한 목소리를 내고 여론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한국교회가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고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독교 언론들이 앞장서서 그런 일을 잘 감당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목사는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통일에 대한 염원을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개화기 당시 기독교의 민족지도자들이 한국사회를 이끌어간 것처럼  오늘날의 기독교가 앞장서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교회 전체가 진보, 보수를 뛰어넘어서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일 이후에 대비해서는 '통일 헌금'으로 기금을 마련하는 안도 계획했다.

 

이단 대책에 대해서는 한쪽만의 시각으로서가 아닌 전체의 의견 수렴으로 해결해 나갈것이라며 말을 줄였다.

 

앞서 이목사는 한기총을 탈퇴한 교단들의 복귀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앞으로 교단들이 한기총으로 들어와서 교회 개혁과 갱신에 대해서 다 같이 협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한기총에서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떠난 교단에서는 이러한 큰 뜻을 가지고 다시 복귀해 주시기를 바람한다" 고 말했다. 또한 그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 위상회복이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의 근본적인 동기"라며 이를 위해서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상세히는 말할 수 없어도 계속적으로 대형 교회, 교단과의 만남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와 사회에 대해서는 "가난한 이웃,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섬기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정치적으로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모든 공직자들이 바로 서도록 "공의를 실천하는 예언자적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으로 모든 것은 한기총의 임원회, 실행위원회를 통하여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심도있게 논의해서 처리하겠다"는 의견 표명과 함께  "환골탈퇴하고 한국교회가 갱신되는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며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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