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직전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55,000개 교회 교역자에게 드리는 글
한기총 직전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55,000개 교회 교역자에게 드리는 글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7.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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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앞에 심판을 받겠다....이영훈목사는 NCCK를 탈퇴하라
 
▲한기총 직전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법과 교회 제공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직전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님 그리고 
순복음 70만 성도, 대한민국 55,000개 교회 교역자에게 드리는 글.
 
 지난 7월 10일,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당회장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18대, 19대 대표를 지낸 직전대표회장인 저를 제명하였습니다. 죄명은 “긴급 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을 서울 민사지법부에 냈다는 것입니다.” 한기총 회원 여러분. 거짓이 있다면 자진해서 처벌을 받겠다는 심정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이영훈 목사님!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지만 귀하와 나 사이에 이런 단어를” 사용하게 되리라고는 미처 꿈에도 생각지 못했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이영훈 목사에게 묻습니다.
 홍재철 직전 대표회장을 제명 시키는 순간 하늘에 계신 당신과 나의 하나님은 뭐라 하셨겠습니까? 홍재철 목사를 제명하는 순간 심장이 멈추는 느낌을 받았다면 그래도 목사님은 일말의 양심이 있는 목사였을 것이고, 나를 제명하는 순간 즐기면서 방망이를 두들겼다면 그 모습을 본 북한의 김정은 은 대한민국에도 나와 같은 지도자가 있구나 하고 동지의식을 느꼈을 것입니다.
 
1. 이영훈 목사와 한기총이 인연을 맺게 된 동기를 말씀 드립니다.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가 18대 대표회장의 임기가 끝나고 2014년 2월에 제19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하는 날, 제 회기는 2016년 1월이지만 금년 안에 제 후임자를 뽑아 물러가겠다고 공약을 하였습니다. 그 후 저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국 교계(이만신, 조용기, 지덕, 이용규, 백기환, 조경대, 오관석, 이승렬 목사 등) 원로들과 수없이 의논하고 후임자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 드렸습니다.
 
 원로들은 K목사, L목사, O목사, C목사를 추천하였습니다. 추천 받은 분 중 모두가 하자가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진보주의자, 어떤 분은 목회 실패자 등등으로 치유 불가능 하였습니다.
 이때 제가 추천한 분이 이영훈 목사였습니다. 몇몇 지도자에게 자문을 받은 결과 신학적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NCCK에 회장을 지내고, W.C.C 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신앙직제일치제 공동회장을 맡아 있으니 한기총 정서에 정면 반하다고 반대를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조용기 원로 목사님도 모르게 수차례 걸쳐 이영훈 목사를 만나 NCCK와 W.C.C 한국 유치 준비위원장과 신앙직제일치제 문제에 대하여 탈퇴를 권면해 왔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그때마다 “나는 보수주의자다. 종교다원주의 W.C.C를 절대 반대한다. 신앙직제일치를 반대한다. 나는 웨스트민스트 신학교를 나온 사람이다.” 하고 똑같은 말로 앵무새처럼 대답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저는 어리석게도 그 말을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지금도 고마운 것은 조용기 목사님은 한국교계 최고 원로로서 신학의 정체성에 대하여 분명히 밝혀 주실 것을 제가 간청하였을 때, 나의 신앙관이라고 하며 국민일보에 신앙관을 밝혀 주신 것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일들입니다. 불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말씀에 오랫동안 구설수에 올랐던 조용기 목사님이 분명한 신앙 노선을 밝혀 주심으로 본인도 살고 순복음도 살았으며 제가 W.C.C를 반대하는 명분이 있었고, 한국 교계에 확실하게 종교다원주의, 공산주의, 개종전도금지주의 등을 신봉하는 NCCK와 맞서 싸울 수가 있었습니다. 
 
 부산대회 시청 앞 광장대회, 동성애 반대, 종교다원주의, 공산주의 반대 100만 명 서명을 하여 청와대에 보냈던 일은 저의 35년 목회에 영원히 기억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들입니다. 그러나 거룩한 반대운동서명에 이영훈 목사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2. 한기총 선관위와 이영훈 목사의 공동선언 합의문을 만들게 된 동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한국 교회와 취임 후 약속한 일이기에 이영훈 목사와 비밀리에 계속 회동을 해오던 중 8월 중순 이영훈 목사는 교단 임원회를 열고 전격적으로 한기총 회장 출마 승인을 받고, 저는 즉시 임원회로 열고 이영훈 목사 관계를 임원회에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 조율에 들어가 수차례 수정 보안하여 합의문을 만들고 이 합의문을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도록 하여 2014년 8월 28일 합의문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합의문에 서명 날인하고 그 다음주 9월 2일 합의문에 의해 잔여 임기를 2016년 1월 30일까지 한다는 전제 조건하에 총회를 열고 투표 없이 박수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NCCK 탈퇴와 신앙직제일치제는 한기총의 정관에 명시되어 있고, 한기총의 정체성과 관계 되는 일이기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도록 하였고, 그 합의문 근거에 의해 총회도 하고, 무기명 비밀 득표가 아닌 추대 형식의 박수로 받았던 것입니다.
 
 이영훈 목사님!
 
 그 후 합의문은 휴지조각에 불과했고, 거짓말이 목사님 전부였습니다. 지금껏 진실은 하나도 없고, 모두가 모순투성이었습니다.
 
 목사님은 회의법을 전혀 모르는 분이고 기분 내키는 대로 하였습니다. 당선되고 첫 번째 회의 때 “나는 회의가 짧은 것을 좋아한다. 기하성에서도 30분 내로 끝내고 식사한다. 오늘 NCCK에 행정보류하고 왔다”고 할 때 임원들은 박수로 화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거짓임이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생각하면 내일이면 탄로날 거짓말을 왜 했는지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지금껏 그 거짓말에 대해 단 한 번의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뿐입니까? 2014년 12월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불법으로 정관을 개정하려고 문광부에서 임의로 회수한 후, 이건호 공동회장이 문광부에서 정관을 찾아왔다는데 사실입니까? 하고 공식석상에서 질문했을 때, 이영훈 목사님은 무어라고 답변을 하셨습니까? 문광부에서 정관개정서류를 찾아온 사실이 없고 지금 계류 중이라고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이 때 강기원 공동회장은 “대표회장님이 서류를 찾아온 것이 사실이라면 이제부터 대표회장도 아니고 여기 있는 우리 모두도 공동회장이 아닙니다.”고 선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거짓이 들통이 나자 그 다음날 한기총 직원전체가 퇴근하고 없을 때, 윤덕남 목사를 시켜 다시 제출하는 연출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들을 허위사실이라고 고발했으나 검찰에서 무혐의 결정이 나서 허위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이영훈 목사는 NCCK에 행정보류를 했다고 수차에 걸쳐서 임원회에서 말했지만 또한 거짓이 밝혀졌습니다. 신앙직제일치제도 가입한 사실조차 없다고 하였지만 여전히 회원교단으로 있으면서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사실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언제까지 거짓으로 일관하려고 합니까?    
 
3. 직무 정지 가처분과 기자회견. 그리고 6.16 긴급 임원회에 대한 무효 가처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공동회장들이 아무런 통보없이 일방적으로 기자회견을 하였다고하여 제명 및 자격정지를 하였으나 이미 중앙총회 이건호 목사가 내용통보를 하였고, 개혁측에서 서금석 총회장이 두 번씩이나 내용통보를 하였기 때문에 10여명의 공동회장들이 대표회장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과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그들 모두는 본인과 생각을 같이 하여 이영훈 목사가 대표회장 취임 전과 취임 후의 행위에 대해 일관성이 없음을 인식하여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고 판단하여 기자회견을 자처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의 핵심은 공동합의문의 위배, 정관위배, 불법한 임원회 가결 등이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치유가 된다면 언제든지 가처분을 취하하겠다는 전제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영훈 목사는 본인의 허물을 덮기 위해 회의 진행과 절차를 무시하고 무자비하게 10여명의 공동회장을 자격정지 및 제명하고, 종국에는 질서위원을 가장한 순복음 남선교회 소속 안전요원들을 대량으로 동원하여 직전 대표회장인 저에게까지 제명이라는 강공수를 두었습니다.    
 
 결론을 맺자면 성경은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8:44)”,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요일4:1)”,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요일4: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NCCK는 이슬람, 불교, 유교, 초혼제, 심지어 무당까지도 다 포용하는 다원성을 띠고 있습니다. 이영훈 목사에게 묻습니다. NCCK와 신앙직제일치제를 완전히 탈퇴하지 못하고 주저주저하는 이영훈 목사의 신앙관은 과연 무엇입니까?
 
 이영훈 목사에게 호소합니다. 지금이라도 한기총의 정체성을 지키는 훌륭한 대표회장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NCCK와 신앙직제일치제를 탈퇴하고 행정적 처분을 확실히 하여 한국교회 앞에 선언하십시오. 그것이 한기총과 대한민국 기독교를 바로 세우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홍재철 목사는 절대로 저를 제명한 이영훈 목사를 원망도, 미움도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제명당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기독교가 배척해야 할 종교 다원주의, 공산주의, 개종전도금지주의, 동성연애를 지지하는 NCCK와 싸우고, 기독교를 말살하려는 신앙직제일치제와 싸운 마지막 하나님의 종으로 핍박 받는 것에 오히려 감사할 것입니다. 아합과 싸우는 엘리야를 위해 7천명 군사를 숨겨두신 하나님은 저의 순결한 신앙을 끝까지 지켜주실 것입니다.
 
2015. 7. 13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직전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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