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평양 마리아' 이달 30일까지 공연
뮤지컬 '평양 마리아' 이달 30일까지 공연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4.09.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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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하교회 순교자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평양 마리아'가 오는 9월 30일까지 공연한다. 뮤지컬 '평양 마리아'는 실화를 바탕으로 7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무대에 오른 창작물이다.

 

'평양 마리아'의 극중 인물 정리화는 실존 인물의 삶을 바탕으로 각색됐다. 탈북자 출신 정성산 감독이 연출한 '평양 마리아'는 탈북 후 강제 북송된 정리화의 순교자적 삶을 그려낸 모노 드라마성 창작 뮤지컬이다. '요덕스토리'를 연출해 북한의 인권 탄압 실상을 전 세계에 폭로, 충격을 던진 정 감독은 한 여성의 순교를 통해 북한의 지하 교회 탄압 실상을 고발한다.

 

'평양 마리아'의 주인공 정리화는 평양 조선혁명박물관 해설원이었던 탈북 크리스천이다. 정리화는 탈북 후 중국에서 몸을 팔아 달러벌이에 나섰다가 하나님을 영접하면서 다시 살아난다.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산 정리화는 이후 북한으로 다시 들어가 선교 활동을 하다 처형된다.

 

뮤지컬 '평양 마리아' 제작 프로듀서 정성산 감독은 "유나 씨(정리나 역)는 실제 북한에서 살던 경험을 바탕으로 말투와 순박한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평양 마리아' 강점은 유나 씨와 같이 체험에서 나오는 리얼 연기, 세트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음악이 결합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평양마리아'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재 유니플렉스 3관에서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 7시 공연된다.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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