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생명존중과 대한민국의 미래선언식" 열어
한기총 ,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생명존중과 대한민국의 미래선언식" 열어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6.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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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출산과 양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통해 저출산 극복
 
▲한기총 주최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생명존중과 대한민국의 미래선언식이 열렸다. ⓒ 한기총 제공.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생명존중과 대한민국의 미래선언’이 4일(목)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기총이 주최하고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교회, 박윤옥 국회의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직면하고 있는 때에 생명존중과 미래의 발전적 방향 모색을 위하여 선언의 장으로 마련되었고, 300여 명의 교계, 정계 지도자와 성도들이 참석하여 협력을 다짐했다.
 
 이영훈 목사는 개회사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최하위의 출산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에 따라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저출산은 국가경제에 상당한 손실을 가져온다. 선진국들이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대책을 강구하여 왔다. 지금부터라도 저출산 원인을 해결함으로서 적정 출산 수준의 회복을 도모하고, 저출산으로 파생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왜 저출산이 가속화 되어왔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저출산을 국가 주요 현안으로 삼고 관련 법안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 출산 장려 운동을 강화하여 양육, 불임부부 지원 대책, 입양, 미혼모 자녀 등에 대한 대책 등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가족 친화 문화의 가치관을 널리 보급하여 생명 존중 사상을 신장해야 한다. 생명 존중은 기독교의 근본 가치에 속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주관한 박윤옥 의원(새누리당)은 “젊은이들이 3가지를 포기한다고 하여 3포 세대라고 한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제 5포 세대라고 하여 개인관계, 집을 포기한다고 한다. 또 꿈과 희망을 포기하는 7포 세대라는 말도 생겨났다. 이 모두는 행복을 포기하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들의 고민에 우리가 다가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일자리 창출에도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대한민국의 기본조직은 가정이다. 대한민국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가정이 행복해져야 된다. 우리가 지난 수년 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가정 행복의 중요성을 간과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이후 홍문종 의원(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의 축사, 문형표 장관(보건복지부), 김희정 장관(여성가족부)의 축전이 있었고 최성규 목사(성산효대학원대학교 설립자 및 총장)의 선언문 선서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선서했다.
 
 첫째, 저출산 극복의 근본적 해결은 결혼과 출산 양육을 통한 행복한 가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교육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
 
 둘째, 생명을 살리고 보전하는 일은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자 한국 교회의 최우선 과제임을 직시하고, 낙태반대, 자살반대 등 생명존중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한다.
 
셋째,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며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인 출산과 자녀의 양육을 저해하는 사회 환경을 개선하고 그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임을 깨닫고, 일가정 양립, 양성평등을 위한 사회적 문화를 확산하고, 동성결혼을 반대하며, 정부의 출산정책에 대한 촉구와 협력을 통한 제도의 확산 등에 적극 앞장설 것을 선언한다.
 
 특강시간에는 김헌주 국장(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과 이삼식 박사(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연구실장)가 ‘정부 정책과 미래전망’과 ‘인구와 종교의 관계’ 등에 대해서 특강했으며 사회는 황덕광 목사(한기총 서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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