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네팔서 본격적인 구호활동 개시
한국교회 네팔서 본격적인 구호활동 개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4.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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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등 한국교계 성명서 발표를 통해 지원 참여 요청
 교계와 기독 구호단체들이 대지진 피해를 겪은 네팔에 잇따라 긴급구호팀을 파견하는 등 재난복구에 나섰다. 교계 연합기구와 주요 교단은 위로서신과 성명 발표, 모금운동을 개시하며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네팔 현지 도착 후 구호활동 개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제공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이 지난 27일 파견한 긴급구호팀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하여 구호본부를 설치하고 구호활동은 시작했다. 연합봉사단 긴급구호팀은 도착 직후부터 구호금 3500여만원으로 식료품 의류 위생용품 등을 구매해 현지인에게 지급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이날 1차 긴급구호팀을 카트만두에 급파했다. 기아대책 긴급구호팀은 네팔 현지의 기아봉사단원 9명 및 현지인 직원들과 함께 카트만두 지역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의료진 투입과 지역 재건 사업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굿피플은 지난 27일 자정쯤 긴급구호팀을 파견하며 네팔 현지 시라하 지부와 협력해 현지 상황을 파악한 뒤 2차 의료지원팀도 보낼 계획이다. 한국교회봉사단·월드디아코니아(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28일이나 29일쯤 카트만두에 구호팀을 파견해 긴급구호와 현장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이재민 구호를 위한 모금을 진행중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28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규모 지역이 피해를 입은 만큼 더 많은 구조팀과 구조물자들이 빠르게 공급되어야 할 것”이라며 “한기총과 한국교회 역시 구조인원 파견 및 피해복구 대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기총은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루어저 더 이상의 희생자가 없기를 바라고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모두가 되며, 아파하는 자들과 함께 아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원한다”며 한국교회에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도 성명서를 통해 “안타깝게 희생당한 사람들과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며 "엄청난 재앙 앞에서 통곡하는 네팔 국민들은 위해 기도하고 그들에게 닥친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한국교회에 기도와 헌금 뿐 아니라 현지 구호와 지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황용대 목사) 역시 네팔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서신을 발표했다. 기장은 “금번 지진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모두에게 주님의 크신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네팔 지진으로 가슴 아파하는 모두와 함께하는 마음으로 실종자 구조와 피해 복구 및 재건을 위한 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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