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교회연합기관 한 목소리
3개 교회연합기관 한 목소리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4.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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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징용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반대 기자회견’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일제 징용지에 대한 일본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도를 규탄하는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과 ‘한국교계-국회평신도 5단체협의회’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한 목소리를 냈다.

공동으로 ‘일제 징용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이다.  보수와 진보를 망라한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 징용지에 대한 일본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도를 규탄하며 범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3개 교회연합기관과 평신도 연합체 지도자들이 특정 사안을 두고 한목소리를 낸 건 이례적이다. 이들 지도자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일제 징용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강력히 거부한다”면서 “일본 정부는 지난날의 잘못을 인정하고 (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역사를 왜곡하려는 파렴치한 시도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주도한 한국교계-국회평신도5단체협의회 상임대표인 김영진 장로는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의 인권과 정의를 짓밟는 일제의 극악무도한 만행과 반역사적인 문화유산 등재 시도는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교계는 물론 전 국민의 동참을 독려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 양병희 한교연 대표회장, 황용대 NCCK 회장, 전용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이강평 한기총 명예회장, 김춘규 한교연 사무총장 등 교계 주요 지도자들과 국가·국회조찬기도회,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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