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주최 ‘한국교회 부활절 특별감사예배’ 드린다
한기총 주최 ‘한국교회 부활절 특별감사예배’ 드린다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3.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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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 주최 '일본군 위안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을 위한 한국교회 부활절 특별감사예배'가 4월 5일 부활절 오후 5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에서 드려진다.

섬김과 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활절 예배에 설교는 한기총 명예회장이자 충신교회 원로인 박종순 목사가 맡기로 했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부활절 예배가 연례적인 행사처럼 드려져 왔는데, 이번에 부활절 예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기총이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고 삶으로 실천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한국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 일본군 위안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이다. 일본군 위안부는 한일 관계에 있어서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이다. 또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70만 명이 넘었는데,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지금도 고통당하는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있다. 상당수 장애인들이 보호를 받지만 아직 많은 부분 부족함이 있고, 북한 이탈자들이 한국에 와서도 또 겉도는 현상이 있다.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는 의미로 부활절 예배에 함께 초청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부활절 예배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교회 부활절 특별감사예배에서 드려진 헌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래는 2015 부활절 결의문

2015년 부활절 결의문

우리는 2015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십자가에 물과 피를 다 쏟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4장 34절)하신 말씀을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가지고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될 것을 다짐하며, 복음을 전파할 뿐 아니라 복음의 삶을 살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이 시대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고통당하는 자, 외로운 자들에게 다가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섬길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자 가정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계층간, 세대간, 지역간 양극화된 갈등과 분열을 종식하고, 성령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며 나아가 대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외에는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길이 없음을 선포하고, 남북이 복음적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며 기도할 것을 결의한다.

2015년 4월 5일

2015 한국교회 부활절 특별감사예배 예배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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