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정신 계승하며 일본은 사죄해야"
"3.1절정신 계승하며 일본은 사죄해야"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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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3.1절 메시지 발표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이하 한교연)이 3.1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믿음의 선열들의 애국애족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3.1운동에 새겨진 정의, 평화, 자유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다짐과 함께 일제의 만행에 대한 사죄를 촉구했다.

먼저 "3.1운동이 일어날 당시 대한민국은 일본제국주의의 총칼 아래 신음하면서도 정의와 평화, 자유를 세계만방에 외침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았다"며 암흑기에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민족대표 33인 중에서도 기독교 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그 당시 3.1운동에 가담한 교회지도자들이 핍박당했던 사실,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 징병 당한 절반이상이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은 일, 군대 위안부로 끌려가는 것도 모자라 전쟁터에서 희생당한 일 등의 일제의 만행을 언급하며 추악한 과거사를 미화하려는 아베내각의 행위에 맹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교연은 이어 "한국교회는 믿음의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분열과 갈등, 구태의 옷을 벗고 복음적 열정위에 시대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또한 "일본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단하고 징병 희생자와 위안부 생존자들에 대한 사죄 뿐만아니라 법적 배상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역사문제에 있어서도 독일의 철저한 과거사 반성을 반면교사로 삼아 일복의 역사왜곡에 대해 중단을 촉구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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