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 칼럼] 2015년 새해에 바람, 이것만은 실천하자
[이성복 칼럼] 2015년 새해에 바람, 이것만은 실천하자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2.10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식주만큼은 해결되는 나라가 안정된 민심
▲이성복 장로 ⓒ크리스천월드
'한해의 계획은 한달에 있고 한달의 계획은 하루에 있다'고 하는데, 2015년 새해가 벌써 한달이 넘어섰다. 여야 정치인, 대통령도 일성으로 금년도 국정 전반에 많은 시간을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전반적인 사회구조 조정으로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각 경제연구소 및 부설 기관에서 작년말에 발표한 금년도 경제수치는 지난해보다 하향 조정된 것만 보아도 경제여건이 좋지않고 세계경제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서둘러서 국회에 상정되어있는 민생 경제 활성화 발전에 관한 제반법 등을 통과시키어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숨통을 열어주어야 한다.

새해에 바라는 것은 첫째,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누구든지 먹고 사는 문제 만큼은 걱정않게 되기를 바란다. 등따습고 배부르면 모든 것이 여유롭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된다. 인심이 곧 민심이기 때문이다. 민심이 흉흉하면 사회가 더욱더 불안해지게 되고 투자가 늘지 않아 경제 활성화가 어렵게 된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사각지대 그늘 아래서 삶에지쳐 허덕이는 사람들이 많다. 특별히 어린이, 소년소녀가장, 노약자,장애인에게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한다.

생활이 어려워서 자살했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메스컴을 통하여 보도 될 때마다, 과연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어 4만달러를 바라보는 나라가 맞나, 거품으로 포장되지  않았나 의심이 날 정도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를 못한다'는데 우선 국가가 나서서 해결하도록 해야겠지만 기업체, 민간단체나 특히 기독교에서 발벗고 나섰으면 좋겠다. 구약 신명기 15장에 '아끼는 마음을 품지말고 구제할 때 범사에 복을 주신다'고 했다. 살기가 어려울수록 이웃에 관심과 사랑을 베풀므로 의식주 만큼은 해결되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

둘째는 국민들의 사고와 의식이 후진국에서 선진국 수준으로 진화되어야 한다. 누구를 의식해서가 아니라  자부심과 자존감을 갖고 스스로 실천해야한다. 먼저 이를 위해 국민의 일상 생활 속에서 준법 정신을 함양시키고 공동생활의 평화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라도 기초 질서 만큼은 반드시 지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경범죄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등 비교적 경미한 범죄 행위일지라도 더 큰 범죄를 사전에 방지를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계몽과 더불어 단속을 강화하고 시정이 안될 때는 범칙금을 올려서라도 국민의식이 개선되고 정착되도록 하여 결국은 자발적으로 법을 준수하는 법치국가가 되도록 해야한다.

특히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 악법의 범법자의 처벌을 강화하여 이 땅에서 영원히 격리시켜 끔직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토록 해야한다. 이를 위해서 어릴때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교육기관에서 준법 정신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먼저 가정교육과 부모가 자식에게 모범을 보이고 본을 보이지 못한 기성세대는 뼈를 깎는 반성과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국민, 특히 각계의 지도자급에 있는자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한다. '세상 모두가 발전하는데 정치만 후퇴한다'고 한다. 여야 국회가 어쩌면 사사건건이 대립하여 상대방을 깎아내리고 격동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새해에는 여야가 서로를 험담하고 시정잡배나 하는 큰소리나 욕지거리같은 추한모습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거나 시중에 떠도는 검증도 안된 소문을 가지고 시비를 가리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거나 '아니면 말고'식으로 구태의연한 자세로 임하지 말고 상대방 의견이 정당하면 박수치고 격려하고 상생의 정치를 해야한다.
 
교계지도자와 기독교인들도 예외는 아닐성 싶다. 내 교회의 성장과 부흥 발전에만 전념하지 말고 눈을 돌려 주위를 살펴보자. 요즘 경제 여건상 헌금의 부족으로 교회도 어렵다고는 하지만 어려울수록 넉넉하게 예산을 세워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활을 담당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기독교인들은 이기적이다, 배타적이다' 라는 볼멘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야한다.

새해엔 이 모두가 변하여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잠언19장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한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자는 여호와시라'고 하셨다.

을미년 새해, 나라나 기업, 종교인들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온전한 계획을 세워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여 배 안고프고 아픈 설움없고, 너도나도 기초 질서지켜 명랑한 사회를 이루고, 흉칙한 범죄가 사라져서 무서움이나 두려움 없는 희망찬 사회, 정치인이나 교계 지도자들,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은 사회에 본이되고 술선수범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