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선 총회장은 "한국 교회가 유례가 없는 부흥으로 세계 선교 사역을 주도하며 가장 강대한 기독교 선진국이 된 반면에 이단들이 꾸준히 함께 성장했다"며 "이단들은 기독교의 이름을 내세워 순진한 성도들을 전문적이고 조직적이며 공개적이고 공격적인 전략으로 미혹 활동을 하고 있어 한국 교회가 입는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백 총회장은 교회 밖의 성경 공부를 통하여 위장 교회를 설립하고 미혹하는 이단들이 미디어, 언론, 문화 뿐만 아니라 직장, 학원, 봉사 단체 등 사회 전반에 활동하고 있다"며 "기존 교회와의 충돌 뿐만아니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의 명칭이나 로고까지 사용하여 피해를 입는 사례도 있었다"고 그 심각성을 전했다.
총회는 2월과 9월 첫째 주간을 이단 경계주간을 지키기로 하고 "이 때에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켜 미리 예방하고 피해자를 치유하는 역할과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단에 대한 대책으로서는 △성도들에게 개혁신학 복음을 분명하게 선포하여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는 확신을 가지도록 해야 할 것 △성도들에게 개혁신학 교리를 확실하게 가르쳐서 예수님과 신앙에 대한 확신을 가지도록 해야 할 것 △성도들에게 올바른 교리 교육과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는 말씀 교육에 힘쓰며, 목회자 자신이 건전하고 올바른 영성을 가져야 하며, 윤리적인 삶과 경건 생활에 충실하여 교회 내 분쟁이나 목회자 윤리 문제로 상처를 받고 방황하는 교인들이 없도록 힘써야 할 것 △성도들에게 교회 밖에서 열리는 정체 모를 성경 공부나 신학원 공부에 참여하지 않도록 특별히 강조해야 할 것 △성도들이 하나님 중심, 그리스도 중심, 교회 중심, 담임목사 중심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성도들에게 이단에 대하여 자세히 알리고 교인들에게 이단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여야 하겠으며 이단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보를 위해 지역 노회와 이단·사이비 대책 연합회와도 교류를 가져야 할 것 △총회와 교회와 가정이 다함께 네트웍을 구축하여 공동으로 대처를 해야 할 것 △교회에 이단 피해 사례가 발생했을 시에 총회 홈페이지(www.2dan.kr)를 통해 이단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피해자들은 교단 산하 상담소에 의뢰하여 치유를 받도록 할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