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총연 제102회 총회, 신임 총회장에 이은재 목사 선출
개혁총연 제102회 총회, 신임 총회장에 이은재 목사 선출
  • 채수빈
  • 승인 2017.09.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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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목사,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섬기는 모습의 교회와 총회되자!"

 

△개혁총연 신임 총회장에 이은재 목사(좌측)와 직전총회장 최원남 목사(우측)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2회 개혁총연(총회장 최원남 목사) 총회가 지난 18일 전주 예수사랑교회(담임 최요셉 목사)에서 개최됐다. ‘복음과 사랑으로 섬기는 총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신임 총회장에 이은재 목사(중부대회)를 선출하고, 5개 대회 산하 65개 노회에서 파송한 총대들이 참여해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반대운동에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이은재 목사는 취임사에서 “102회 총회는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사랑으로 말미암아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자기를 자랑하지 않고 섬기는 모습을 통해서 승리하는 교회와 총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회장 추대에 앞서 이날 총회는 1부 개회예배, 2부 성찬예식, 3부 회무처리, 4부 폐회예배의 순서로 진행됐다.특별히 1부 개회예배 시작 전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엄기호 목사는 "한국교회 전체가 개혁총연과 같이 선거 없이, 다툼 없이, 축제 분위기로 총회를 연다면 오직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게 될 것 같다"며 "제102회 총회 숫자처럼 하나같이, 영원히, 이처럼, 이 정기총회를 사랑하는 개혁총연 모든 교회에 큰 성장과 부흥이 넘쳐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동성애, 차별금지법, 이슬람, 종교인 과세 등 한국교계에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도와 도움부탁드린다"고도 전했다.

 

최원남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우리 몸에는 많은 지체들이 있지만 그 기능과 역할들이 모두 다르다"며 "많은 지체들 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몸 전체가 문제가 생기는 것과 같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한 지체로서 각각 역할이 다른 지체들이 누가 누구를 탓할 수없으며 모두가 주님의 지체로서 겸손함과 섬기는 자세로 서로 격려해주고 위해주며 서로 섬김으로써 앞으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이어 엄신형 목사(증경총회장)가 격려사를 전하고, 진상철 목사(증경총회장), 최원석 목사(증경총회장)이 각각 축사를 전했다. 또한 정상업 목사(남북대회장)를 비롯해 이창순 목사(서남부대회장), 현베드로 목사(중부대회장), 김승자 목사(한남대회장), 민병철 목사(부총회장)가 △102회기 총회, 대회 ,노회, 개교회 △나라와 민족, 정치, 경제안정 △평화적인 남북통일 △한국교회개혁과 세계선교 △동성애차별금지법과 이슬람퇴치 등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엄신형 목사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해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순종하면 하나님나라운동의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신다”면서, “지금 우리교단의 대회제를 한국장로교에서 모범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함께 교단 통합을 이루어 나가자. 그리고 많은 목회자들이 개혁총연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역설했다.

 

진상철 목사는 “45년째 목회하고 있는 지역에서 성 총회를 개회하고, 중부대회에서 총회장이 선출되었다. 중부대회는 80여개 교회가 하나되어 선을 이루고,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면서, “이우리지역은 한 번도 재판이 없는 교단으로 모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중부대회는 한 번도 사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제102회기 총회도 좋은 소문만 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원석 목사(증경총회장)는 “우리총회는 주님 품에 안긴 총회”라면서, “그만 큼 안전하고 평안한 총회로 여러분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제102회기 총회도 더욱 성장과 평안이 중심이 되는 총회가 되길 소망 한다”고 말했다.

 

신임원에는 총회장 이은재 목사(중부대회), 부총회장 이광재 목사(남북대회), 이창순 목사(서남부대회), 김정님 목사(동북아대회), 조완형 목사(중부대회), 총무 엄기영 목사(남북대회), 대외총무 최정봉 목사(서남부대회)등이 선출되었다.

 

한편, 신임총회장인 이은재 목사는 전주대학교(영문과)졸업 후 전주 대학원 사학과(서양중세사전공 문학석사), 총회신학교 목회학 전공 졸업, 전주 순산교회 개척 목회를 하던 중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들어가 조지 메이슨 유니버시티(미국,버지니아) 입학, 졸업은 캐나다 크리스천 칼리지 목회학박사(한국 학술진흥재단)취득 후 한국으로 들어와 현 서울 연합교회서 시무하며 총회부총회장역임 및 교단직영총회 신학교(대한개혁신학연구원 학장)과 총회 산하 신학교 신학교육 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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