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아 목사, 한기총 개혁을 위한 “금권 불법 선거 금지 선포식”
김노아 목사, 한기총 개혁을 위한 “금권 불법 선거 금지 선포식”
  • 채수빈
  • 승인 2017.08.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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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 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금권선거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가장 먼저 대표회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노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성서총회 총회장)가 한기총의 진정성 있는 개혁을 외치고 나섰다.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인 김노아 목사가 "불법 선거 금지 선포"에 관해 외치고 있다.ⓒ채수빈 기자


김노아 목사는 14일 서울 관악구 행운동 세광중앙교회 본당에서 진행된 ‘금권 불법 선거 금지 선포식’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작금의 한기총 문제는 대형교단 중심의 운영방식과 금권선거로 인해 대표회장에게 막대한 권리가 주어진 것으로부터 기인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다시는 불법 선거로 고소, 고발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한기총에서 일어나지 않는 풍토가 인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김노아 목사는 “금권선거에 대해 투명하고, 불법 선거에 대하여 철저하게 감시하여 공명정대한 한기총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것을 말로만 아닌 실천 하겠다”며 “한기총 선거 때 마다 망령처럼 떠도는 10당 5락의 유언비어가 거짓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선거자금이 들지 않는 깨끗한 선거를 만들겠다. 대신 후보 간의 고소·고발이 없는 정책 대결로 공명정대한 선거의 혁신을 이루어 한기총의 폐단이었던 타락 선거를 바로 잡겠다”며 “고질화되었던 불법 선거를 조장하고 선거 때마다 돈을 챙기는 송충이 같은 가증한 자들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겠으며, 한기총 선거개혁을 통해 대형교단과 중소교단이 함께 협력하여 중소형 교단의 권익이 보호받고 평등한 권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약자의 입장에서 금권선거, 불법 선거를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노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고, 성령으로 거듭난 한국교회에는 권위적인 대형교단과 이익집단이 없다는 것을, 깨끗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 선거혁신을 통해 한국교회에 빛과 소금으로 반드시 보여주겠다”며 한국교회와 한기총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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