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한교연 내방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한교연 내방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5.01.15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교계가 큰힘 돼...협력 요청"


사진제공-한국교회연합
사진제공-한국교회연합

양 대표회장은 이어 "최근 우리 사회에서 공권력을 비웃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얼마전에도 회원교단 신년하례회 석상에서 불미스런 일이 벌어졌다. 시위자들이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들어와 난동을 피운다는 것은 그만큼 공권력이 조롱당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면서 "장관으로서, 또한 헌법학자로서 선량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권력을 회복하고 민의의 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드는데 더욱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4대 악 근절과 철폐는 국가적인 시책 뿐 아니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국민운동으로 승화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한국교회연합은 범기독교적인 실천으로 동참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병희 대표회장은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들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데 국민들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면 이는 소통에 문제가 있다는 거다. 운동경기에서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나 감독은 잘 보지 못하는 것이 관중석에서는 더 잘 보이는 경우가 있다. 바둑이나 장기에서 훈수 두는 사람이 묘수를 발견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라며 "한국교회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목소리를 전달하고 그것이 국정에 잘 반영되도록 소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배석한 한교연 최귀수 국장은 정 장관에게 단월드 이승헌 집단이 지방 경찰총수를 통해 공권력을 남용하는 문제와 재개발 지역에서 기독교가 타종교와의 형평성에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정장관은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여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자부 장관의 한교연 내방에는 천성태 기획조종실장이, 한교연에서는 증경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와 김 훈 실장, 최귀수 국장이 배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