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아 목사, “나는 보혜사 성령이 아니다. 보혜사는 성삼위의 한 분이시다”
김노아 목사, “나는 보혜사 성령이 아니다. 보혜사는 성삼위의 한 분이시다”
  • 채수빈
  • 승인 2017.06.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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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를 통해 ‘자칭 보혜사’에 관한 논란과 오해 불식시켜

△2017. 06.14 오전11시 세광중앙교회에서 '성경적·신학적·사전에 의한 보혜사(保惠師) 증거 집회'가 개최됐다.


한국교회에 그동안 자신과 관련해 논란이 됐던 ‘보혜사’의 모든 의문과 오해를 풀기 위해 예장성서총회 총회장 김노아 목사(세광중앙교회 당회장)가 ’성경적·신학적·사전에 의한 보혜사(保惠師) 증거 집회’를 오늘 14일(수) 오전 11시 행운동에 위치한 세광중앙교회에서 개최했다.


김 목사는 “근본적으로 보혜사는 성삼위의 한 분이시다”라며 “스스로를 보혜사라고 칭한 적이 결단코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혜사를 사람이라고 잘못 사용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7년 전 이미 사과 성명을 발표했고, “이후 보혜사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보혜사 진리의 성령’이라는 제목으로 김노아 목사가 설교했으며 ▲개혁총회 증경 총회장 정학채 목사와 ▲합동개혁 총회장 강기원 목사 ▲합선총회 총회장 이병순 목사 ▲한기총 명예회장 이승렬 목사가 예배의 순서를 맡았다.


특히 김 목사는 “보혜사는 진리의 성령, 진리의 영이라고 했기 때문에 육체를 가진 사람이 성령이 될 수 없다(요15:26,요14:16-17)”며 “그럼에도 보혜사를 사람이라고 주장했던 이유에 대해 요일 2장 1절에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라는 말씀에 주해란을 보면 이 대언자를 ‘보혜사’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서백과대사전 제5권을 보면 보혜사의 기본적인 의미는 ‘대언자’, ‘상담자’를 뜻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김노아 목사는 67명의 신학대학장, 박사, 교수, 목사에 의해 집필된 이와 같은 내용을 의심 없이 믿었다는 것이다.


성서백과대사전 제5권에는 또, 『남성 대명사와 형용사로 요14장16절의 ‘또 다른’, 14장26절의 ‘그’, 16장13절의 ‘그’를 쓰는 것을 보아 성령을 人格(인격)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음이 드러난다.』는 기록이 있다.


김 목사는 “이를 통해 성령에게 人格性(인격성)이 있다고 간주해왔으나, 보혜사를 인격적인 사람으로 간주하는 것은 이단적인 사람으로 지탄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느껴 보혜사를 인격적으로 설명한 사실에 대하여 한국교회에 두 차례나 공개 사과한 이후에 단 한 번도 보혜사에 대하여 설교 또는 강의한 바가 없다”고 전했다.


그동안 김 목사는 “하나님은 영이시므로(요4:24) 육체의 사람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을 한량없이 주어(요3:34) 하나님의 代言者(대언자)가 되게 하신 것 같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행1:9~11)도 영이시므로(고후3:17) 영이 되어 계시니, 예수님께서도 개개인의 肉體(육체)의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시기 위하사 진리의 성령을 보내어(요16:13) 장래의 일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라는 내용을 증거 해왔다며 “이로 인해 ‘자칭 보혜사 성령’이라고 지탄을 받은 사실이 있으나 본인은 스스로를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혜사 성령은 어느 개인이 독점할 수 있는 성령이 아니며 누구든지 받을 수 있는 성령이다”라며 “보혜사 곧 진리의 성령을 받고 증거하는 모든 자가 대언자, 보혜사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그렇지만 보혜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다고 단언한다”라며 “근본적으로 보혜사는 성삼위의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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