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위한 개혁과 통합 대통령 되길”
“국민을위한 개혁과 통합 대통령 되길”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5.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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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일제히 환영



한국교회 연합단체들이 지난 10일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취임에 대해 일제히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은 “조기 대선 때문에 당선되자마자 임기를 시작하는 전례 없는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난제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바란다”며 “▶첫째, 갈라진 국론을 하나로 모아 진정 국민과 사회를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둘째, 국가 통합의 첫걸음으로 당파와 지역을 초월한 탕평인사, 통합내각을 구성하는 데 주력해주기를 ▶셋째, 위기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 대해 국민이 정부를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분명한 안보관을 제시해 주기를 ▶넷째, 부정부패를 없애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존경받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가는 정직한 지도자가 되기를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국민과 한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지도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대표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판결로 이영훈 목사가 사임을 발표한 가운데 법원이 파견한 직무대행 곽종훈 변호사 명의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곽 직무대행은 “국민대통합과 경제회복을 이루고, 기독교 가치관을 존중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국내외의 경제적 위기 상황, 북핵 문제 등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꿈을 주고, 인구 노령화에 대비한 정책들을 구체화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통합된 새로운 가치를 끌어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도 섬기겠다고 피력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북핵 문제, 힘의 국제관계에서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특히 젊은이들의 희망을 품고 열심히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한장총은 “동성애, 종교, 이념 등 관련해 누구도 차별받아서는 안 되지만 차별금지법 제정에 신중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면서 “성급한 관련법 제정으로 다수의 국민들이 역차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회장 유만석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적폐청산’과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박근혜 정부의 부정부패와 무능을 청산하고, 국가다운 국가를 세울 것이라는 주장으로 선거에 임하여, 국민적 지지를 끌어낸 것”이라며 “정책공약을 잘 실천하고 외교 안보 등 여러 방면에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국민도 바른 정책에 대해 협조하고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선거 개표 마감 결과, 전체 3,267만2,10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342만3,800표로 전체의 41.08%를 득표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할 것이며,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 장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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