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연합예배, ‘생명의 부활이 민족의 희망되기를...’
부활절연합예배, ‘생명의 부활이 민족의 희망되기를...’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4.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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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설명회 개최

△2017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설명회에서 발언중인 대표대회장 이성희(예장통합 총회장) 목사


2017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설명회가 지난 3일 오전11시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금년 부활절연합예배는 ‘생명의 부활, 민족의 희망’ (요한복음 8:12) 이라는 주제로 부활절인 4월 16일 오후 4시 명성교회(원로목사 김삼환)에서 드려진다.


연합기관이 아닌 교단 중심으로 드려지는 이번 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합동, 대신, 고신,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순복음, 기독교한국침례회 등 60여 교단이 참여한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대표대회장 이성희 목사는 “한국교회가 부활의 능력 안에서 민족의 희망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주제를 정했다. 교회력에 따르면 성탄절보다 부활절이 더 의미 있는 절기”라며 “교회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공동체이다. 한국교회가 생명의 부활을 증거하기에 힘쓰며, 민족의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부활절 예배는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회)과 함께 각 교단 총무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좋은 예배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부활절과 겹친 세월호 3주기에 대해 이 총회장은 “특별기도 중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기도도 들어갈 것이라 생각한다.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것이다. 미수습자 9명 중 2명을 뺀  일곱 가족이 크리스천이다. 조금더 관심을 갖고 위로를 담아낼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김창수(예장합동 총무) 목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가 보여주기 위한 예배가 아니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되기 위해 작년에 이어 교회당에서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배 순서로는 ▲이성희(예장통합 총회장) 목사의 대회사 ▲김삼환(예장통합 증경총회장, 명성교회) 목사의 환영인사 ▲이영훈(기하성 총회장) 목사의 설교 ▲이종승(예장대신 총회장)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는 특별기도가 예정 돼 있다.


한편 이영훈 목사가 설교를 맡은 것에 대해 “현재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에 관한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소송 결과에 따라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오자, 준비위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가 아닌 교단(기하성 여의도) 총회장 자격으로 설교하는 것”이라며 "교단 안배 차원에서 이영훈 목사가 맡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부활절 영상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 없이 우수상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조혜진(서울침례교회) 집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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