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수 목사 초청 집회, '내적 치유가 되어 은혜의 쉼터가 되기를'
이찬수 목사 초청 집회, '내적 치유가 되어 은혜의 쉼터가 되기를'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2.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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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는 2월 3일(금)부터 사흘간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국의 분당우리교회의 이찬수 목사를 초청, 기념성회를 개최했다.


‘당신의 믿음을 업그레이드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집회는 첫 날, 요나 1:1-4 ‘하나님과 대결하는 자의 어리석음'의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진짜로 임하고, 임한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가 진짜 선지자요 목사다. 성숙한 크리스천은 말씀을 기대하고, 임하기를 사모하며 임한 말씀을 삶 가운데 실천하게 되어 있다. 나는 말씀을 전하는 택배기사와 같은 존재일 뿐이다. 말씀이 임하면 참 선지자고, 목자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내적 치유가 안 된 사람은 나이가 많아도 여전히 ‘사춘기’다. 요나가 순종하지 못했던 이유도 니느웨에 대한 자신의 민족적 감정이 치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물고기가 고생한 것”이라며 “예수를 믿는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주변의 사람들이 힘들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면의 감정이 치유되기 위해서는 용서가 필요하다. 용서하는 것은 내가 살기 위함이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영적침체에 빠지게 된다”며 “우리 인생 자체가 기적임을 다시금 고백하며 모든것을 하나님께 맡겨야 우리를 책임져 주심을 은혜로 깨닫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둘째날인 4일, 눅 10:38-42 ‘예수님의 쉼터’의 제목으로 이찬수 목사는 “예수님도 힘이 들 때 마음의 쉼터와 같은 베다니를 찾아 마르다의 삼남매를 만났다. 나 역시 힘든 신학교 시절, 주일이면 사역할 교회가 없어 1년 동안 이 교회, 저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고 다녔었다.


비록 사역할 교회는 없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에 젖어있던 시절이라 늘 눈물이 마를 날 없이 은혜에 감격하며 보낸 시간이었다."며 "가난한 베다니로 시작한 내가 지금은 예루살렘이 된 듯하여 싸아한 마음이 있다. 영적으로도 메말라졌고, 너무 너무 외롭고 초라했지만 주님을 뜨겁게 사랑했던 때가 언제인가 싶다.


여러분의 내면세계는 베다니같은가, 화려한 예루살렘같은가"라고 청중에게 물으며, "우리의 마음이 베다니로 시작해서 화려한 예루살렘으로 변질되어서는 안된다. 우리 내면이 은혜의 쉼터가 되기 위해서는 마르다처럼 상처를 주님께 가져가야한다. 마르다의 섬김과 마리아의 말씀경청이 조화를 이루는 교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말씀을 맺었다.


이날 이찬수 목사는 15년 전 청소년 사역을 할 때 한 학생이 보낸,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예수님을 신뢰하며 따라가 결국에는 기쁨의 열매를 맺게된 내용의 편지를 낭독하며 이날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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