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복음교회..."압수수색은 종교탄압"
NCCK, 복음교회..."압수수색은 종교탄압"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4.12.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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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국보법 위반 혐의로 이적목사 압수수색

NCCK(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와 기독교대한복음교회(복음교회)가 22일, 23일 각각 성명서를 내고 이적 목사와 민통선 평화교회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규탄했다.

NCCK 인권센터는 “한 개인의 사상,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서 한 성직자의 신앙에 따른 평화활동을 이적동조 및 이적표현물 제작이라는 국가보안법으로 정죄하고 경찰이 교회를 일방적으로 압수수색한 것은 선교탄압이자 기독교탄압”이라며 정부와 국가기관에 종교탄압을 멈추도록 촉구했다.

또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12월 22일 주님의 거룩한 공동체요 절대 성역인 교회에 무자비한 경찰들이 들이닥쳤다”며 “참담하다. 기독교 탄압의 전형이다”며 그 심경을 토로했다. 무엇보다 “이것은 교회에 대한 도전이고 침탈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현 정권의 기독교탄압이 종식되는 그 날까지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것”이라고 다짐하며 책임자의 처벌과 사죄를 촉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는 22일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북한 선군정치를 옹호하고 찬양한 혐의로 ‘코리아연대’ 사무실과, 소속원 12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내용이 있는 이적 문건을 만들고 배포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민통선 평화교회’ 이적 목사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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