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광림교회, 다문화학생에 장학금 2천만원 전달
일산광림교회, 다문화학생에 장학금 2천만원 전달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1.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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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좌)가 고양이민자통합센터 김세영 센터장(목사)에게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써 달라며 장학금 2000만원 증서를 전달했다(사진=일산광림교회 제공)


일산광림교회(담임목사 박동찬)는 새해를 맞아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해 써 달라며 고양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에 장학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는 매 년 사랑의 연탄나누기, 독거노인 도시락봉사,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하늘 꿈 대안학교' 장학사업,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 후원 등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 다양한 후원 사업으로 사랑을 실천해 왔다.  


특히 일산광림교회는 2015년 이민자들이 자유롭게 교회공간을 사용하도록 개방해 주었고 법무부 위탁기관인 고양이민자통합센터에게 400여 평의 공간을 무상으로 대관, 매월 1,2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이번 장학금 전달은 최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교 중도탈락율이 높아지고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고양이민자통합센터가 운영하는 다문화 방과후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 방과후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결혼이민자 자스민(필리핀·32)씨는 "학교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걱정했는데 방과후 학교가 있어 조금씩 해결이 되는 것 같다"며 매우 만족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박동찬 목사는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교회는 모든 사람이 주인이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교회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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