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회의, 10월 29일 킨텍스에서 교단연합예배 계획
교단장회의, 10월 29일 킨텍스에서 교단연합예배 계획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1.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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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예배로

△한국교회 교단장회의가 10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종교개혁50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교단장들이 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 사회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국교회가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함께 모여 기념예배를 드린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상임회장:김선규 총회장 등)가 지난 20일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새해 첫 모임을 열고, 오는 10월 29일에 일산 킨텍스에서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한국교회 전체의 자리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22개 교단 가운데 13명 교단장, 교단장 위임을 받은 3명의 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언론 비공개로 진행됐다. 교단장회의는 기념예배에서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을 본 딴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95가지 실천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교단에서 신학대 교수들을 파송하고, 관련 실무는 총무단에게 일임했다. 부활절연합예배도 ‘함께 드린다’는 전제 하에 총무단에 맡겼다.


또한 정관을 수정해 회원을 현직 교단장으로 제한했다. 교단장회의에는 현직 교단장을 중심으로 단체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전직 총회장에게는 발언권만 주고 결의권은 없도록 하는 내용을 정관에 담았다.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 과정에서 전직 교단장들이 관여했던 것에 불만이 있었던 현직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상임회장단을 예장합동, 예장통합, 예장대신, 기감, 기하성, 기성, 기침 등 7개 교단장에서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교단장을 포함해 8개 교단장으로 확대했다. 군소 교단을 배려한다는 명분이다. 상임회장단 결의는 총회의 결의를 대신할 수 있어 숫자뿐 아니라 그 권한도 커졌다.


한편 질의응답 중 취재진은 지난 9일 출범한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한교총과 교단장회의에 관한 질의에 유관재 목사는 “교단장들은 한국교회가 하나 될 수 있도록 한교총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교단장회의는 만장일치로 한교총 출범을 결정했으며 이미 16개 교단이 참여하겠다고 서명했다”며 “출범식에는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이 참석해 동의했다. 오늘 모임도 이견 없이 만장일치 동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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