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위기(危機) 탈출
한국교회의 위기(危機) 탈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7.01.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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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성서 총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 한기총 신천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위기(危機)란 위험한 고비란 뜻이다. 교통사고가 나서 인사불성(人事不省)하여 코에 고무호스를 끼고 숨만 쉬고 있는 상태에 누워있는 자와 같은 것으로서 살았으나 죽은 자와 같다.


  그러나 의사가 수술 후에 이제 위기(危機)는 넘겼다고 말한다면 이는 죽을 고비를 넘겼으니 죽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한국교회가 위기(危機)인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하여도 과언(過言)이 아니다. 1970년대 한국교회는 한 건물에 교회가 두 곳, 세 곳 있는 곳도 많이 있었다. 필자의 교회도 시장 3층 건물에 3개 교회 중 하나로 있었다. 저녁에 교회 뒷산(까치산)에 올라 관악구 일대를 내려다보면 헤아릴 수 없는 십자가의 등불이 바다를 이룬 것 같았고 그때에 한국 기독교인들의 수가 1,200만이라고 하였다.


  현재는 어떠한가.  아이라도 셀 수 있을 정도의 십자가등불이 아주 드물게 서 있다. 헤아릴 수 없이 많던 십자가가 사라진 것이다. 이제는 한국 기독교인의 수가 850만명이라고도 하고 600만으로 줄었다고 하는 자들도 있다. 대형교회도 교인의 수가 많이 줄었고 개척교회를 세우는 것은 아예 꿈도 꾸기 어려울 정도며 교인 한 명 전도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하는 목사님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시대가 오늘의 현실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하여서 부활절 대행사를 하던 시절은 옛날이 되었고 지난 한 해는(2016년) 어느 단체가 어디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보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명색이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의 부활절 집회가 겨우 3,000여명 모였고 그때의 설교를 필자가 하였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갈라져서 한국교회연합회(한교연)으로 갈라졌고 지난 2017년 1월 9일 또 다시 원체인 한기총보다 더 크게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라는 제3의 연합단체가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만 하여도 약 130종파로 갈라져 있다. 뿐만 아니라 개척교회도 대형교회도 두 패로 혹은 그 이상의 수로 갈라져 내분이 일어나고 있는 교회들이 많다.


 마치 암조직이 번지듯 자꾸만 갈라지는 한국교회를 보고 수많은 목사님들이 한숨짓고 있지만 특별한 대책은 없다.


  양 99마리를 가진 목장 주인이 이웃집에 있는 한 마리 양을 빼앗아서 100마리의 양을 채우려고 하는 것과 같이 대형교회에서 대형버스를 운행하면서 가난한 교회의 성도들을 대형교회에서 납치하여 가듯 몰고 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큰 마트 밑에 구멍가게는 아예 장사할 수 없는 것과 같이 대형교회 옆에 겨우 몇 십 명의 작은 교회는 도저히 성장할 수가 없으며 결국은 대형교회에 흡수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1970년대 헤아릴 수 없이 많던 개척교회는 바람과 함께 90%이상 사라졌다. 이제는 신학교 운영도 잘 되지 않는다. 어떤 총회에서는 겨우 20~30명 모집하기도 힘들고 어렵다고 한다. 어떤 신학교(군소신학)는 10명도 되지 않은 신학교가 있다고 하여 참으로 한탄할 일이다. 학생보다 교수진 수가 더 많다는 말도 들은 적이 있다. 심지어는 목사 아들이 예수 안 믿는 경우도 있고 장로 아들이 교회에 나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젊은 청년들은 상당수가 신천지 이단에 모여있고 신학교(군소신학) 학생모집에 애를 먹고 있으며 또한 신학교를 나온다고 하여도 목회할 장소가 없다. 할 수 없이 외국에 선교사로 나갔다가 고생만하고 돌아온 목사들이 적지 않다. 현재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목사의 수보다도 목사 안수만 받고 사회생활을 하는 목사의 수가 더 많다고 하는 소문은 상식화 되어 있으며 목사 안수를 받은 자들이 살길이 없어서 목사의 직책을 감추고 막노동, 길거리장사로 나선 자들도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 어찌 한국교회의 위기(危機)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마24:7~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라고 하였는데 이는 문자적으로 이러한 분쟁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있어왔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從容=조용히, 살짝)히 와서 주(예수)의 임하심(재림)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徵兆=조짐)가 있겠습니까라고 질문하였을 때(마24:3) 예수님께서 친히 답변하신 말씀이다(마24:7).


  이는 비유로 하신 말씀의 답변으로서(마13:34) 영적으로 되어질 일을 육적으로 비유한 말씀이다. 민족이 민족을 대적한다는 것은 같은 종파(기독교)끼리 전쟁한다는 뜻이요, 나라가 나라를 대적한다는 것은 서로 다른 종파(예)기독교와 이슬람)끼리 전쟁한다는 뜻이요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라는 말씀 또한 비유의 말씀으로서 영으로 되어질 교회의 분쟁을 비유한 말씀이다.


  비가 오지 않아서 가뭄이 들면 논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지고 곡식이 말라서 타 죽는다. 갈라지는 논바닥을 바라보고 아무리 붙으라고 기도하여도 비가 오지 아니하면 더더욱 심하게 갈라진다. 이는 영(靈)적 기근(饑饉)이 있을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암8:11~15).


  한국교회가 갈라지고 갈라지는 것은 성령이 없기 때문이요 성령의 소낙비가 오지 않기 때문이다. 성령이 없는 교회는 갈라지고 또 갈라지지만 성령의 소낙비가 쏟아지는 교회는 더더욱 하나 되어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비가 오지 않아서 갈라진 논바닥에 흙을 메워도 또 갈라지지만 물을 가득하게 채우면 더 갈라지라고 하여도 갈라진 논바닥이 하나로 뭉쳐진다.


◎ 물과 비는 하나님의 말씀을 비유하고 있다.


신32:2 나의 교훈은 내리는 비요 나의 말은 맺히는 이슬이요 연한 풀 위에 가는 비요 채소 위에 단 비로다


암8:11~13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찌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12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13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기록된 말씀의 기근은 땅의 기근이 아니요 말씀이 없는 교회 영성의 기근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양식(요6:51)을 먹지 못한 기근으로 오늘날 한국교회가 갈라지고 또 갈라지고 있다. 한기총이 한교연으로 갈라지고 또 다시 한국교회총연합회로 갈라지고 또 나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회 뿐만 아니라 대형교회와 개척교회가 갈라지는 것은 성령의 말씀이 없기 때문이다.


  왜 많은 사람들이 이단 신천지로 교적을 옮겨 갔는가(18만). 그들이 이단 되려고 신천지로 찾아 간 것은 아니다. 영적으로 먹을 양식이 없어 영적으로 배를 채우려고, 좀 더 잘 믿으려고 하다가 신천지 교인이 된 것이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모세를 원망하듯 교회와 목사를 원망하여 더 좋은 생수의 우물을 먹으려다가 마라의 쓴 물을 마시고(출15:22~23) 있는 것이 오늘의 이단 신천지를 탄생시킨 것이다.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수르광야 마라의 쓴 물을 단 물로 바꾸는 것과 같이 바꾸어 주어야 한다(출15:24~25). 신천지는 정통교리를 주장하면서 한기총을 비방하는 계시록을 중심한 100가지 교리는 냄새나는 시궁창 쓰레기 같은 엉터리 교리로 성경에서 확인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신앙을 좀먹게 한 신천지 이단집단 교리를 썩은 나무기둥을 넘어뜨리듯이 쓰러지는 것을 한국교회에 보여주고 알게 하여주어서 성경으로 신천지를 이기는 능력을 교육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게 하기 위하여 이제는 기복신앙을 벗어나서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여야만 한국교회가 위기에서 탈출하여 부흥할 수 있다.


  성경을 벗어난 교리는 물을 떠난 물고기와 같다. 오염된 물에는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다. 생수의 우물은 고기를 무량기수의 산란을 하여 강에도 고기를 덮을 수 있도록 하여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으로 나타나게 할 때가 온 것이다.


마13:37 예수님이 뿌린 좋은 말씀의 씨로(막4:14) 기독교가 탄생하였고,


행2:1~13 불같은 성령으로 기독교가 세계상에 성장하였고,


요16:13~15 진리의 성령으로 열매를 맺어서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울 때에(사27:6) 이 땅에 그리스도의 나라가 세워질 것이다(계11:15).


창3:23 아담의 부부가 불순종하였을 때(창3:11)에 에덴에서 쫓겨났고,


왕상18:19~20 아합왕 때에 이세벨이 데리고 온 바알선지 450명과 아세라 목상 선지 400명으로 하나님을 거역하였을 때에 엘리야의 기도로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는 재앙이 내렸고(왕상17:1),


창6:10~13 노아의 때에 네피림의 강포로 사람의 죄악이 땅에 관영(차고 넘침)할 때에 홍수심판으로 인간을 쓸어버렸고(창6:5~7),


창19:28 소돔과 고모라 심판 때에 성 중에 죄악이 넘침으로 유황불의 심판이 내려졌다(창19:24).


  오늘날 이 세대는 한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먼저 타락하여 넘어짐으로 국난의 어려움이 온 나라를 덮었다. 기독교 지도자들과 신도들과 함께 회개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서(마5:13~14) 말씀에 바로 세움을 입을 때에 한국의 기독교가 오늘의 위기에서 벗어나서 국난을 극복하고 일찍이 아시아 동방의 빛의 나라로 축복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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