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 등탑 건립, 결국 "취소"
애기봉 등탑 건립, 결국 "취소"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4.12.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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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동기에도...불필요한 오해"

 

▲사진제공-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결국 애기봉 등탑 건립을 취소했다. 애기봉 등탑은 23일 점등하여 1월6일까지약 2주간 점등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남북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일으킨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실제 북한은 “용납 못할 행동이며 반민족적 범죄”라고 비난하며 위협을 가했고 이런불안감에 김포시는 애기봉등탑건립을 저지하기도 했다.

이에 한기총은“순수한 의도와 동기에도 불구하고 ‘애기봉 크리스마스트리’가 남북간의 갈등을 조장한다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되었다”며 “점등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 ‘평화의 왕이요 화해와 용서의 주님’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아 괜한 다툼이나 반목이 없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애기봉 등탑은 1953년 한국전쟁당시 한 병사가 크리스마스 때평화를 기원하며 세운 성탄트리에서 유래했다. 그리고 1971년에30M 등탑이 세워졌다. 그런데 지난 10월 국방부가 이를 철거하고 안전 진단 결과, 붕괴의 우려 때문에철거하였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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