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혼돈과 불협화음을 우리 민족의 저력으로 새롭게!’
한국교회언론회, ‘혼돈과 불협화음을 우리 민족의 저력으로 새롭게!’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12.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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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나 애국자들

한국교회언론회(언론회)는 24일 논평을 발표하고 “의로운 태양이 떠올라 불의와 혼돈이 사라지길” 이라는 제목의 신년메세지를 전했다.



언론회는 “2016년이 다가오는 2017년에 혼돈과 불협화음이라는 채무를 넘겨줬다. 그러나 대한민국 역사에 시련은 있었지만 무너지지 않는 우리 민족의 저력을 믿기에 새해는 새 희망을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 질서는 힘의 원리에 의하여 재편되어지는, 엄혹한 현실이 이제 세계사의 상식이 되었다”면서 “우리는 힘을 길러야 한다. 신앙의 자유도 그 바탕에 자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온 국민들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 먼저 국가 지도자들이 진실한 국가사랑의 헌신을 보여야 한다. 개별 정당의 이익은 작은 것이다. 개인의 이익은 더 작은 것이다. 국가를 잃으면 그 모든 이익도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언론회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나 애국자들이었다. 하나님의 법이 조국을 사랑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 믿음과 정신으로 하나가 될 때, 어두움은 빛으로 인하여 물러가고, 불의는 공의로 인하여 쇠하여질 것이며, 혼란은 질서를 세우시는 전능자에 의해서 황망히 물러갈 것”이라며 “2017년 새해 아침 동녘에서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듯, 우리에게도 희망이 새롭게 더해 질 것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의로운 태양이 떠올라 불의와 혼돈이 사라지길

절망의 땅에도 희망의 빛이 비춤을 잊지 말자

2017년이 밝았다.


그러나 2016년이 넘겨준 채무도 있다. 혼돈과 불협화음이다. 이를 잘 정리하고 극복해야 한다.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두려움과 함께, 그 채무가 무겁지 않은 것은 아니나, 역사에 시련은 있었으나, 무너지지 않는 우리 민족의 저력을 믿기에, 새해는 새 희망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고난을 디딤돌로 삼아 민족의 새 역사를 엮어낼 수 있으리라는, 우리 서로의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황무지에도 새 싹은 돋아나며, 거친 광야에도 꽃이 피는 것은, ‘극복의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과 섭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시102:26)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사43:19)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우리들은 과거를 돌아보되 겸손해야 하고, 현실을 직시할 때 냉정해야 하고, 미래를 향하여 눈을 높이 들고, 가슴을 넓게 펴자.


세계 질서는 힘의 원리에 의하여 재편되어지는, 엄혹한 현실이 이제 세계사의 상식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우리 국민의 힘이 없고서야, 타국의 힘에 의하여 지켜지지 않음을 알고 있다. 우리는 힘을 길러야 한다. 신앙의 자유도 그 바탕에 자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념이 존재보다 우선할 수 없다. 자유 대한민국이 있고 난 연후에야 이념을 논할 수 있다. 북한의 동족들을 ‘김정은 악한 독재사슬’에서 해방시켜야 하고, 통일 조국을 이루어내야 하는 일을 국가적 지상(至上)목표로 삼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세계 4대 강국의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중요 위치에 자리한 연고로, 국제적 힘의 균형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고 위험스런 환경에 처하게 된다. 그러므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나라이다. 때문에 위기를 예측하여 대비하고, 국가 도약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온 국민들이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먼저 국가 지도자들이 진실한 국가사랑의 헌신을 보여야 한다. 개별 정당의 이익은 작은 것이다. 개인의 이익은 더 작은 것이다. 국가를 잃으면 그 모든 이익도 사라진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조국사랑의 마음으로 일심하여, 기도하고 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를 위하여 깨어 있어야 한다. 그리할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과 국가를 지켜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나 애국자들이었다. 하나님의 법이 조국을 사랑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 믿음과 정신으로 하나가 될 때, 어두움은 빛으로 인하여 물러가고, 불의는 공의로 인하여 쇠하여질 것이며, 혼란은 질서를 세우시는 전능자에 의해서 황망히 물러갈 것이다.


2017년 새해 아침 동녘에서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듯, 우리에게도 희망이 새롭게 더해 질 것을 소망한다.


조국 대한민국이여!


지치지 않고, 쉬지 말고, 앞으로 전진 하라. 경제 민주화를 이루고, 정치 민주화를 이루고, 건강하고 건전한 문화가 꽃피는 나라로,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를 물려주어라.


대한민국, 하나님의 교회여!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시대적 사명과 진리 소유권과 천국 열쇠로써, 이 땅에 억매인 모든 것들을 풀어내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승리하는 교회로 하나님의 크신 영광이 빛나게 하라.


사랑하는 일천만 성도들이여!


언제나 겸손하여, 주님의 음성 듣는 자들이 되어라. 우리의 발은 이 땅을 딛고 서 있으나, 신령한 눈으로 하늘나라를 바라보라. ‘하나님 사랑’ ‘조국 사랑’ ‘이웃 사랑’이 실천 되게 하라.


금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우리 스스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시게’ 하고, ‘말씀이 말씀되게’ 하는 실천의 삶을 위해, 경건한 옷깃을 여며야 한다.


2017년을 주신 하늘과 땅의 주재(主宰)이신 하나님께서, 이 땅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사람들 속에 정(淨)한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으로, 세계 속에 빛나는 약속의 민족으로, 21세기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민족 되게 하시기를 간구(懇求)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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