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원로 박윤식 목사 별세
평강제일교회 원로 박윤식 목사 별세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4.12.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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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이단 논의에 변수 될 수도...

 


평강 제일교회 원로 박윤식 목사가 17일 오후 3시경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구로구 오류2동 평강제일교회 예루살렘성전이다.

박윤식 목사는 평소 이단사냥꾼들에게 이단으로 몰려 정신적 상처를 많이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기독교리서치연구소에 의하면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치아가 모두 바지고 폐암과 간암을 앓아왔으며 최근에는 병원 응급실 무균실에서 산소 호흡기로 연명하고 있었다고 한다.

한편, 박윤신 목사의 소천이 향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이단 심의 여부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달 한기총은 제25-10차 임원회의를 통해 이단관련 논쟁에 대한 이의제기가 있을 경우 재논의 및 재심의 하기로 결의하고 이후 6일 뒤에 12월 31일까지 이의서 및 첨부자료를 수령키로 통보한 바 있다. 그 논란의 중심에 있던 교단이 류광수 목사 측과 박윤식 목사 측이었다.

그러나 그 교리가 변하지 않는 한 이단 여부에는 영향이 없을 거란 분석도 있다. 향후 한기총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목사는 1928년 황해도 해주 사리원에서 태어났다. 해방이후 혼란한 정국 속에서 남하하여 군인으로 복무 하였으며 이후 동마산 감리교회에서 서리전도사로 사역하다 장로교로 교단을 바꿨다. 1969년 9월 시온산 한돌교회를 설립한 후 1995년 평강 제일교회로 개명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300여개의 교회를 설립 하였으며 현재 교인 7만여명의 교회로 성장 시키기도 했다. 

교회 공식 일정에 따르면 빈소는 예루살렘 성전이며 발인예배는 22일 오전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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