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북한 복음화 이룰 때까지 방송 선교 외길 갈 것”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북한 복음화 이룰 때까지 방송 선교 외길 갈 것”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12.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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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이 2013년 3월 24일 울산 남부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다.ⓒ극동방송


극동방송이 걸어온 길에는 수많은 헌신의 발자국이 남겨져 있다. 복음의 전초기지로서의 극동방송을 이끌어온 김장환 이사장(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은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김 원로목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창사 60주년의 의미를 어떻게 되새기나.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에 공산권 국가를 위해 복음을 위한 방송이 세워진 건 하나님의 역설이 아닐까 싶다. 1956년 12월 23일 싹을 틔운 방송사는 전국을 권역으로 하는 선교 방송이 됐다. 작은 밀알처럼 희생한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거둬진 결실이다.”


-‘복음 60년 또 복음 60년’이란 표어로 올 한 해 달려왔다.


“지난 6월 500명의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원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나라사랑 평화음악회를 가졌다. 그 자리에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각국 UN대사, 미국 교민 등 2800여명이 참석했다. 방송사의 숙원이었던 제주 FM설립 허가도 받았다. 오직 복음 전파만을 바라보고 숨 가쁘게 달려온 올 한해도 하나님께서 많은 복으로 답해 주신 것 같다.”


-60년 사역을 돌아볼 때 기억나는 일들은.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 60년 동안 방송현장에서 하나님께선 귀한 만남을 주셨고 이를 통해 선교사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다. 극동방송을 듣고 중국을 거쳐 헌금을 보내준 북한 지하교회 성도, 사고로 잃은 아들의 보험금을 주님께 드린 부모 등 복음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 너무도 많다. 천국에서 이 분들의 귀한 헌신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할 것이다.”


-극동방송의 비전과 기도제목은.


“지난 60년은 ‘오직 복음’을 슬로건으로 방송을 통한 복음전도의 외길을 걸어온 시간이었다. 앞으로 극동방송은 다시 이 외길을 걸어갈 것이다. 우리 방송의 표어처럼 남북이 하나 된 한반도에서 북한 땅에 복음을 전할 그 날을 기대한다. 성도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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